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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남자들도 폐경이 올까.
최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바르는 남성호르몬제의 국내 상륙이 임박하면서 남성호르몬 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그동안 남성호르몬은 여성호르몬에 비해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유는 여성호르몬처럼 뚜렷한 갱년기 증 상을 유발하지 않아 중년 남성층에 나타나는 피로 우울증 성욕저하 등의 신체적·정신적 변화가 자연스 러운 노화현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시알리스 레비트라 비아그라 등 성기능치료제가 나오면서 남성호르몬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테스토스테론이란?=남자들은 왜 싸움을 즐기며 또 승리를 쟁취하려 할까. 또 많은 여성들을 끊임없이 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은 모두 남성호르몬이라 총칭되는 테스토스테론 때문이다. 테스토스테론은 스테로이드로 알려진 지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성의 경우 이 호르몬은 태아 6주부터 생산돼 음경과 고환을 만드는 역할을 한 다. 그리고 청소년에 이르러 목소리를 변성시키고 근육과 뼈대를 굵게 하며 성격과 삶의 태도를 바꾼 다. 성인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양이 260∼1,000ng/㎗인데 10대 소년은 2,000ng이나 된다. 여성들은 난소 에서 15∼70ng을 생산한다.
2개의 스포츠팀이 자웅을 겨루며 경기하는 동안 두 팀 모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되지만 이긴 팀의 경우만이 경기 후에도 지속적으로 높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보여준다. 체스게임이나 퀴즈풀이 등의 두 뇌게임을 하는 중에도 이 수치는 증가된다.
#오전 8시 성욕이 높은 이유는?=건강한 남성에게 있어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하루에도 시간에 따라 다르 게 나타난다. 가장 높을 때는 오전 8시. 남성들이 아침 잠에서 깨어날 때 성욕이 왕성해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며 취침시간 직전에는 그 수치가 반으로 줄어든다.
사실 남성호르몬은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똑같은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남자의 경우 성기를 발기시키 고 여자의 경우 음핵을 발기시킨다. 또한 털을 자라게 하며 성격을 공격적으로 만들거나 남자다운 목소 리를 만들어 주는 것도 바로 남성호르몬이 하는 일이다. 남자든 여자든 성적흥분 상태에 있을 때는 혈 액 중 다같이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있는 상태이다. 즉 남성호르몬은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섹스 를 유발한다.
따라서 좀 세다고(?) 하는 여성들은 다른 여성에 비해 남성호르몬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섹스에 별로 흥 미가 없는 여성이라면 여성호르몬이 압도적으로 많고 분비되는 남성호르몬 양이 상당히 적다.
#어떤 약들이 나와 있나?=현재 남성호르몬 대체요법제로는 바르는 겔 형태와 주사제 경구제 패취제 등 이 있다. 주사제는 2∼3주에 한 번씩 맞는 대신 체내 호르몬 농도의 기복이 심하다. 피부에 붙이는 패취 제는 자극이 심해 피부 가려움,접촉성 피부염과 같은 심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경구용 캡슐제는 하루에 2∼3회,2∼6정을 나누어 대용량으로 복용하고 반드시 음식과 함께 복용해야 효과를 나타내는 번 거로움이 있다. 간독성과 같은 부작용도 발생할 소지가 있다. 경구용 캡슐제는 아직 FDA승인을 얻지 못 하고 있다. 바르는 겔 형태는 내년 3월 출시될 ‘테스토겔’이 있다. 적정량의 호르몬을 체내에 공급해 줄 뿐 아니라 피부트러블 걱정도 없다.
그러나 이들 남성호르몬 대체요법제는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환자들에게 치명적이라는 게 전문의들의 견 해이다. 테스토스테론이 종양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혈액농도를 진하게 만들어 미세혈관을 막거나 코를 심하게 고는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부작용이 올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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