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로 변해가는 폐교 많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11-11 오전 10:33:00
강원도 춘천시 서면 서상리의 속칭 퇴골에 위치한 봉성수련원.

운동장 일부가 농산물 건조장으로 활용될 뿐 잡초만 무성한 채 방치돼 있다.

1995년 폐교된 서상국교 삼선분교장이 있던 이 곳은 당초 춘천시가 예술인 창작공간으로 쓰기 위해 임대
했으나 제대로 활용 안돼 계약을 해지한 데 이어 2001년엔 개인이 임대계약을 맺어 청소년 수련원을 열
었으나 역시 사용실적이 저조해 지난 9월 계약을 해지했다. 춘천시교육청은 내부 시설을 원상 복구한
후 다시 임대자를 찾을 계획이다.

강원도내 폐교 상당수가 이처럼 방치된 채 폐허로 변해가고 있다.

이같이 폐교 관리가 미흡한 것은 임대자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데다 교육당국의 예산 확보도 미미
하기 때문이다.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2억1천여만원의 예산을 책정, 9개 폐교의 지붕 방수 및 외부 도색 작업을 했고, 양
구 고대분교장 등 마을회관으로 사용하던 3개 시설물은 철거했다.

82년부터 올해까지 도내에서 폐지된 학교는 3백61개로 이 가운데 91개는 매각되거나 토지 소유자에 반환
됐고, 24개는 철거됐으며, 2백6개가 임대 중이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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