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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된 후에도 발육부진이나 질병 등으로 입학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년간 이민 등 해외출국으로 인한 미취학 아동 규모가 1만4천760명으로 집계됐다. 교육인적 자원부가 23일 민주당 최영희 의원에게 제출한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미취학 아 동은 2000년 2만8천534명에서 올해 4만9천163명으로72.3%가 증가했고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4 년 간 미취학 아동은 모두 16만2천135명에 이른다.
사유별로는 발육부진이 11만300명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으며 질병 2만9천193명(18%), 해외출국 1 만4천760명(9.1%), 연락두절 6천666명(4.1%), 기타 1천188명,사망 28명 순으로 나타났다. 미취학 사유 중 질병은 2000년 5천95명에서 올해 9천151명으로 79.6%가 늘고 발육부진도 2000년 1만9천349 명에서 3만4천295명으로 77.2%가 늘어 증가폭이 컸다.
해외출국으로 인한 미취학 아동은 2000년 2천626명에서 2001년 3천745명, 2002년 4천961명, 2003 년 3천42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미취학 인원(2003년 기준)은 경기도가 1만1천82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서울 9천667명, 부산 2천303명, 경남 2천864명, 경북 2천464명, 대구 2천444명,인천 2천422명, 전북 2천226명 순이 다.
최 의원은 “질병과 발육부진으로 인한 미취학이 해마다 느는 것은 취학 전 어린이의 성장과 건강 관리 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족함을 보여준다”며 “이들이 사회적으로 뒤처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 가 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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