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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 복잡한 인터넷 주소 대신에 전화번호만 입력해도 기관이나 기업,개인의 홈페이지에 접 속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넷 주소체계 도입이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12일 전세계에서 오직 1명의 개인 또는 1개 기관이 소유하는 전화번호를 인터넷 주소로 활용하는 이른바 ‘이넘(ENUM:tElephone NUmber Mapping)’ 인터넷 주소체계를 새로 도입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현재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와 이넘 테스트 시스템을 구축,시험중이며 하반기에는 외국 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연동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내년에 통신사업자와 KRNIC가 참여하는 이넘 컨소시엄을 구성,상용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면서 “완전한 상용서비스는 오는 2005년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화번호 방식에 의한 인터넷 주소체계는 국민일보에 접속하려면 ‘82-2-781-××××’를,휴대전화 가 입자 개인홈페이지의 경우 ‘82-휴대전화 식별번호(11,16,17,18,19)-××××-××××’를 입력하 는 방식이다.
이넘은 미국 주도의 인터넷 체제에 반발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시험과 응용프로그램 개발 등 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오스트리아 등 일부 유럽국가의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미 부분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KRNIC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이넘 관련 응용프로그램 개발에 나서는 등 이넘 도입을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넘 도입에 앞서 국가 식별번호인 ‘82’ 관리기관을 지정하기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 (ITU)과 협의를 진행중”이라며 “통신사업자나 KRNIC 중 누가 관리기관이 될지 결정되지 않았으나 KRNIC가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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