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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으로 가자.
'방에만 콕' 처박혀 있자는 게 아니다. 진짜 태국으로 가서 방콕을 거쳐 후아힌에 가보자. 방콕에서 차 로 3시간 거리인 후아힌. 태국 왕실의 휴양지로 알려진 곳이다. 최근 탈장수술을 받은 현 국왕 라마 9 세가 지금도 후아힌의 '클라이 클랑원'(근심 없는 곳) 별장에서 머물고 있다고 한다.
태국의 익숙한 휴양지인 푸켓이나 파타야는 요란하다. 하지만 후아힌은 점잖고 소박하다. 푹 쉬고 오기 에 제격이다.
해변을 따라 줄서있는 리조트들. 무위(無爲)의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스파(Spa)도 경험할 수 있다. 마크로 아로마 요법.증기 쐬기 등 건강 마사지는 태국 관광의 대표 상품이다.
대표적인 리조트 중 하나가 아난타라 리조트(www.anantara.com)다. 태국의 소박한 마을 분위기를 그 대로 담았다. 골동품 같은 가구와 진흙으로 치장한 벽 등 태국 민속촌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다.
가끔 문 틈에 손가락만한 크기의 도마뱀이 붙어 있는 경우가 있다. 사람은 절대 물지 않는다고 하니 겁 먹지 말도록. 몇 발짝만 떼면 바로 해변이다.
'아난타라'가 전통을 잇는 리조트라면 '하야트 리전시'(www.huahin.hyatt.com)는 현대적인 리조트 다. 코코넛 나무 등 각종 열대수가 즐비한 정원과 파란 물의 실내수영장(사진) 등 내부 경관이 빼어나 다. 굳이 해변에 나가지 않아도 그윽한 정취에 빠져든다.
>> 야시장
후아힌의 중심가에 있다. '친구를 사귀려면 야시장으로 가라'는 말이 있을 만큼 현지인의 훈훈함이 와 닿는 곳이다. 전통 과자.건어물 등 지역 특산물을 살 수 있다.
>> 카오타키압(Khao Takiab.젓가락 언덕)
후아힌 해변 남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언덕. 바다를 바라보는 커다란 불상이 있다.
>> 스프링필드 로열 컨트리클럽
잭 니클로스가 디자인한 18홀 코스. 아기자기한 코스가 인상적이다. 찾는 사람이 드물어 앞뒤 팀 없이 라운딩하는 이른바 '대통령 라운드'가 가능하다. 요금은 캐디팁 포함 4만원 안팎.
>> 가는 길
타이항공에서 '인천~방콕' 직항편을 날마다 운행한다. 비행시간은 5시간.
>> 여행상품
성실항공여행사(02-362-6333).참좋은 여행(02-596-5005).가야여행사(02-536-4200).롯데관광(02- 399-2301) 등에 3박5일 일정(80만~1백25만원)의 상품이 있다.
>> 참고
타이항공이 무료 항공권 경품 행사를 벌이고 있다. 9월30일까지 승객에게 공짜 티켓 2만장을 뿌린다. 당첨자는 자신이 이용한 동일 구간과 클라스의 왕복 항공권을 받는다. 문의:02-3707-0099(타이항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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