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등 수십조 외자유치 목표 2020년 인구49만 첨단 IT도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8-06 오전 9:26:00
지속적인 관심을 모아 왔던 인천시 송도, 영종, 청라지구 6336만평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개발 계획이
5일 정부의 첫 지정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계획대로라면 2020년쯤 이들 지역에는 49만명의 인구가 전 면적의 60%이상이 공원·녹지, 관광·레저,
공공시설인 쾌적한 공간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외국인투자기업은 세제·자금·금융환경은 물론, 논란을 빚은 고용 및 노사환경에 이르기까지 큰 폭
의 경영환경과 생활여건 개선이란 제도적 뒷받침을 등에 업고 기업활동에 매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로서는 동북아 경제중심 국가 추진의 첫 단추를 꿴 셈이고, 지난 10여년간 이 사업을 추진해온 인
천시로서는 도시 도약의 일대 전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인천시가 밝힌 주요 산업 유치계획을 보면 송도 1·3공구, 2공구 일부(167만평)에는 국제비즈니스센
터, 호텔, 백화점, 골프장, 외국인학교, 고급 주택단지, 공원 등 국제업무지구가 조성된다. 송도 2·4
공구에는 연구개발(R&D) 중심의 정보기술(IT) 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한 첨단지식정보 산업단지 57만평
과 13만평 규모의 테크노파크, 10만평의 국제교류부지가 선보인다. 인천대학교도 현재 남구 도화동 캠
퍼스에서 2008년 4월까지 15만6000평의 부지를 얻어 송도로 옮기게 된다.

아울러 영종지구에는 물류유통업, 선박?^항공기 정비업, 물류지원서비스업 및 단순가공업이 들어서고
청라에는 상품전시장, 국내외 기업 지역본부, 역외금융센터가 설치된다.

이날 정부 과천청사를 찾은 안상수 인천시장은 투자유치를 위해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과 IBM 등 23개 다국적 기업과 10여개의 외국인 학교, 하버드대학 의대 등 병
원, 호텔 등이 대상이다. 안시장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다국적기업 투자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판단, 이때까지 인프라 구축을 끝내 수십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인천시의 개발계획을 확정했지만 시행시 고려해야 할 권고의견을 제시했다. ▲본
격 개발시 부동산가격 상승이 우려되므로 가격 안정대책을 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것 ▲민자·외자유
치 비율 확대 ▲167만평 규모의 국제업무구역 주거용 용적률을 150% 수준에서 150∼250%로 늘려 25
층 건물까지 지을 수 있도록 할 것 등이다.

<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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