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일·채팅 실시간 추적 소프트웨어 온라인 상에서 '인기'
인터넷으로 흥(興)한 자 인터넷으로 망(亡)한다? 배우자의 e메일이나 온라인 채팅을 실시간으로 추적, 사이버 불륜을 감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AP가 30일 보도했다.
현재 챗치터스닷컴(Chatcheaters.com)·불륜체크(InfidelityCheck.org) 등 사이트를 통해 판매중인 불 륜 적발 소프트웨어는 해킹 기술을 응용한 것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e메일 및 온라인 채팅을 추적하는 기능이 있고, 상대방의 키보드 사용 흔적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사설탐정을 고용하는 것 보다 훨씬 싼 값으로 빠른 시간 내에 배우자의 불륜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소프트웨어의 이점.
챗치터스닷컴을 개설한 존 라세이지는 “23년동안 같이 산 아내가 온라인 채팅으로 만난 남자와 바람이 난 이후 이 웹사이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이 사이트는 배우자로부터 배신당한 사람들의 경험담과 조언·감시 기술 소개 등 각종 정보도 담겨 있다. 하루 방문자 수는 약 400여 명. 네티즌들은 이 사이트에서 450달러짜리 차량 추적장치와 100달러 짜리 PC 추적 프로그램을 살 수 있다.
라세이지는 “아내의 PC에서 수많은 남자들과 주고받은 선정적인 e메일과 채팅기록을 발견했다”며 “이 소프트웨어를 작동하기 전에 무엇을 보게 될지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선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