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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관리자들중 상당수는 1주일동안 e메일 시스템이 중단되면 이혼 당하는 것 이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회사인 베리타스가 유럽과 중동의 IT 관리자 8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 면 대부분의 응답자는 e메일 접속이 끊어진 뒤 30분만 지나면 불안해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컴퓨터 지원업체 종사자들에게 심각해 이들중 5분의1은 e메일 시스템이 하루 안에 재가동되지 않으면 실직을 우려하게 된다.
베리타스의 한 관계자는 "e메일은 이제 단순한 통신수단 이상의 것으로 변모해 언제나 사용가능해야 한 다는 막중한 임무를 조직에 부과하고 있다. IT 관리자들이 e메일 시스템을 계속 가동케 하지 못할 경 우 이들은 조직 전체의 사업수행 능력을 저하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업중 99%가 정기적으로 e메일 백업작업을 하고 있어 IT 관리자들의 중압감을 덜어주 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중 절반 가량은 특정 e메일을 찾아내는 것이 어려우며 특히 오래 된 e메일을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중 1년 이상지난 e메일을 복구할 수 있다고 대답한 비 율은 5분의1에 그쳤다.
베리타스는 이 조사 결과는 현재의 e메일 시스템 관리와 백업 및 복구 방법에 중대한 결함이 있고 이 로 인해 기업들이 위험부담을 안게 되며 직장인들이 지나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 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3분의1 이상은 e메일 시스템이 1주일동안 중단되면 이사나 결혼, 이혼 때 겪는 것보다 더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한다고 답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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