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형 여행 태국 후아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7-14 오전 10:49:00
최근 여행 트렌드는 휴양형이다.신혼부부 뿐 아니라 가족휴가도 버스에 실려 관광지를 찾아 다니는 형
식보다는 휴양형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휴양형 여행 중에서도 ‘왕처럼’ 즐기려면 태국의 후아힌이 제격이다.방콕에서 차로 3시간 거리의 후
아힌은 태국 최초의 해변 리조트이자 태국 왕실 휴양지로 사용되던 유서깊은 곳.1926년 라마 7세가 왕
자시절 사냥을 위해 들렀다가 이 곳의 절경에 반해 ‘근심없는 곳’이란 뜻의 ‘클라이클랑원’이라 이
름붙인 궁전은 지금도 왕실 별장으로 이용된다.현재 태국 왕 라마 9세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주말을
보내기 위해 자주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그래서 관광지 특유의 번거로운 풍경이 없어 깨끗하고 격조있
는 휴양지라 할 수 있다.

해변은 평화롭고 조용하지만,파도가 심해 해수욕에는 적합하지 않다.해양레포츠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
에 제트스키나 바나나 보트를 즐기려면 차로 30분 거리의 차암으로 가야 한다.대신 후아힌 비치에서는
조랑말을 타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후아힌의 자랑은 태국에서도 특별할 만큼 개성이 돋보이는 리조트 풍의 호텔과 스파이다.각기 격조있
는 건축물과 함께 침대나 욕조,탁자 등 곳곳을 ‘가와라리’라는 흰 꽃과 보랏빛 양란으로 장식해서
‘왕 체험·여왕 체험 여행’에 현실감을 더해준다.대표적인 4개의 리조트를 들여다 본다.

●아난타라 리조트 스파(www.anantara.com)

태국의 전통 건축양식과 인테리어,열대정원이 어우러져 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분위기다.시암 바다
의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했고 연꽃이 가득한 연못을 내다볼 수 있는 테라스도 낭만적이다.또 정
원 곳곳에 푹신한 쿠션이 있어 어디서든 편안하게 책을 읽거나,쉴 수 있다.

더욱이 딜럭스와 스위트 룸에 들어서면 노랗고,빨간색 꽃잎이 띄워진 욕조가 탄성을 터뜨리게 한다.
‘만다라’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의 스파는 태국 전통마사지와 진흙·아로마 세라피 등의 서비스를 원할
경우 받을 수 있고 특이한 인테리어가 갖추어져 있어 고대 왕족이 된 듯한 환상을 맛볼 수 있다.호텔
의 이름 아난타라는 이승과 저승 사이를 흐르는 강.이곳에 머물면 정말 ‘속세’의 일들이 잊혀진단다.

●두짓 리조트 폴로 클럽(huahin.dusit.com)

오염되지 않은 투명한 해안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호텔로 독특한 건축물이 멋스럽다.게다가 습하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찬 바람을 많이 쐰 사람들을 위해 로비의 일부에 찬 공기가 나오지 않
도록 온도조절을 할 만큼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객실에서 내다보이는 바다는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
다.

●햐얏트 리젠시 후아힌(www.huahin.hyatt.com)

후아힌 해변 중심에 위치했고,지난해 겨울 오픈했다.욕실 벽면을 창문으로 연출,신혼부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컴퓨터가 놓인 안락한 게임실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배려하고 있다.

●힐튼 후아힌 리조트(www.huahin.hiton.com)

계단 몇 개를 내려가면 바로 바다에 닿을 수 있는 바다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호텔이다.태국전통의
장식품을 곳곳에 배치해 현대적인 건축물에서 전통의 멋을 함께 누릴 수 있다.어린 아이들을 위한 놀이
방도 자랑이다.


<대한매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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