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킹대회로 국내 17개 사이트 피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7-07 오전 10:26:00
국제 해킹대회가 열린 6일부터 7일 오전 8시까지 국내 인터넷사이트 17개를 비롯, 전세계적으로 101
개 인터넷사이트가 해킹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해커들이 해킹한 사이트 명단을 올려놓기로 한 인터넷 업체 ’존-H(Zone-H)’의 홈페이
지(www.zone-h.org)를 확인한 결과 6일 오후 2시부터 7일 오전 8시까지 전세계적으로 모두 101개 사
이트가 해킹당했고 이중 17곳이 국내 사이트인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6일 오후 4시15분께 존-H 사이트가 접속폭주 또는 분산 서비스거부 (DDos) 공격에
의해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해졌다가 7일 오전 복구됐다"면서"그러나 주최측이 존-H 사이트가 다운된 동
안의 해킹건수를 e-메일로 접수했기 때문에 정확한 해킹피해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주최측이 대회 종료시간인 7일 오전 6시가 지나도록 대회종료를 선언하지 않고 있
다"면서 "주최측이 오는 8일 이번 대회의 공식 해킹건수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국내 피해사례도 그때 정
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6일 오후 3시 이후 해킹 당한 사이트는 전세계적으로 89곳이었고 이중
국내 사이트는 9곳이었으며 나머지는 대회 시작전인 6일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에 해킹당한 것이라고
정통부는 밝혔다.


정통부 확인결과 이 국내 사이트들은 해킹에 의해 실제로 마비됐으며 일부는 복구됐고 일부는 복구가 진
행되고 있다.


이 사이트들은 모두 개인 홈페이지, 닷컴업체 홈페이지 등 소규모 사이트이며대기업이나 관공서, 학교
등의 해킹피해 사례는 아직 없다고 정통부는 밝혔다.


또한 대회 시작전에 해킹된 국내 사이트 8곳중 7곳은 동일한 IP(인터넷 프로토콜)를 나눠 쓰는 것이어
서 실제 피해 IP는 두 곳으로, 일부 해커들이 대회직전 시험삼아 해킹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의 사이버118에 구두로 해킹피해 신고가 1건 접수됐으나 존-H 사이트에서 이
미 확인된 사이트인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청의 사이버테러대응센터 등에는 별도의 해킹피해 신고가 없었고 여타 한국내 사이트에 대한 대규
모 해킹 움직임은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고 정통부는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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