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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니카라과의 대서양 연안에서 마야문명보다 훨씬 앞선 고대 사회의 유적지가 발견됐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자치대학의 에르멘골 가시오트 박사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고대문명 유적지가 발견됐다"고 밝히고 "유적지가 발견된 곳은 니카라과 대서 양 연안이며 신전의 중심으로 보이는 지주 등 을 포함해 많은 유적들이 있었다"고 말 했다.
고고학자들은 지난 6년 동안 쿠크라힐 근처에 있는 엘카스칼 데플로르 데피노에서 유적발굴작업을 해왔 으며, 여기에서 2천700여년 전에 시작돼 약 천년 동안 지속 된 것으로 보이는 고대 도시와 마을의 흔적 들을 발굴했다.
발굴된 유물들에는 도자기와 벽화, 거대한 무덤이나 신전의 지주로 쓰였을 돌기둥 등이 있었는데 도자기 는 인근 벨리즈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했으며 돌기둥은 멕시 코문명과 비슷한 것으로 신전의 기둥으로 쓰 였을 가능성이 높다.
가시오트 박사는 "이 문명사회는 정치 중심지를 갖고 있었으며, 쿠크라 힐의 작은 소읍을 중심으로 최 소 3개의 마을이 주변에 형성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hkwon@yna.co.kr 연합뉴스 200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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