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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청전동 청전우체국은 박상숙(39) 국장을 비롯한 직원 5명이 모두 여성인 우체국이다.
이 우체국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난 1월 박 국장 부임으로 전 직원이 여성으 로만 구성된 도내 유일 의 우체국이라는 사실과 함께 모든 고객에게 감동과 만족을 주는 곳으로 소문이 나 있기 때문이다.
이 우체국을 찾는 고객들은 여성 직원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바탕으로 고객을 맞는 자세에 우선 놀라게 된다.
직원들이 매일 쓸고 닦아 우체국 내외부가 깨끗할 뿐 아니라 누구라도 와서 쉴 수 있는 쉼터가 있어 따 뜻한 커피와 시원한 물을 무료로 마실 수 있으며 달콤한 사 탕도 항상 비치해 놓고 있다.
또 우체국 한 켠에 설치된 인터넷 플라자를 주민들에게 개방, 오후 시간이면 중 앙.장락초등학교와 제천 여중 등 우체국 인근 학교에서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룬다.
이 때문에 아파트 밀집 지역에 위치한 청전 우체국은 하루 평균 500여명의 일반 고객은 물론 주민들과 어린이, 청소년까지 몰려 들어 진(?)을 치기 일쑤지만 직원들은 싫은 내색 없이 모든 방문객들에게 따뜻 한 인사를 보내며 친절하게 맞고 있다.
또 이 같은 친절과 감동은 예수금 신장으로 이어져 박 국장 부임 후 불과 4개월 여 사이 예금과 보험을 10억원 이상 끌어 올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우체국은 최근 충청체신청이 관내 400여 일선 우체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친절도와 고객 만족도 평가 에서 우수국을 차지, '큰 기쁨을 주는 우체국'이라는 호칭과 함께 표창패를 받았다.
특히 1개월여 동안 까다롭게 실시한 평가에서 청전 우체국은 고객 만족, 창구 및 전화 응대, 현지 평가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친절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최고의 우체국임을 입증했다.
박 국장은 "고객 모두를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정성과 사랑으로 대한 결과"라 며 "앞으로도 고객들에 게 더욱 감동을 주는 우체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wkimin@yna.co.kr (제천=연합뉴스) 민웅기기자 200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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