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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인류는 네안데르탈인과 같은 유전자로 연결된 친척이 아니라고 이탈리아 연구진이 12일 주장했다.
이탈리아 피렌체 대학의 조르지오 베르토렐레 등 연구진은 최신호 미과학원 회보(PNAS)에 실린 보고서에 서 해부학적 현생인류인 크로마뇽인은 네안데르탈인이 멸종된 후에도 살아남았으나 유전적으로 섞이지 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해부학적으로 현생인류에 속하는 인류는 15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출현했으며 궁극적으 로 유럽의 네안데르탈인 등 이전의 인류를 몰아냈지만 혈통이 섞이지는 않았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2만5천년 전부터 2만3천년 전 사이에 살았던 해부학적 현생인류인 크로마뇽인(호모 사피엔스) 유골 2구로부터 DNA를 추출한 뒤 이를 4만2천년 전부터 2만9천년 전까지 살았던 해부학적 원생인류 네안 데르탈인의 유전자와 대조했다.
그 결과 크로마뇽인은 유전자 구성에 있어 네안데르탈인과는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현생인 류의 조상이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들은 "이같은 불일치 현상은 네안데르탈인과 초기 현생인류가 모두 현재의 유럽인 유전자에 기여했을 것이라는 가설과 공존할 수 없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네안데르탈인과 크로마뇽인의 공통적인 유전자로부터 진화 하는 종(種)이 생겨 현생 인류에 유전자를 전달했을 것이라는 이론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워싱턴 =연합뉴스)youngn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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