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방지 성장호르몬 요법 주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성장호르몬이 최근 노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년층은 물론 중년층에게까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성장호르몬이 몸에 근육을 붙게 하고 피부를 탱탱하게 하며 활기가 넘치게 한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노인 클리닉에서 뿐아니라 내분비내과 등에서 많은 환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성장호르몬 투여에 대해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높다. 성장호르몬의 용도와 효과에 대해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 용도와 효과 > 과거에는 성장호르몬을 선천적으로 결핍증이 있거나 터너증후군,만성신부전 등으로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어린이들에게만 사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성인에게도 여러가지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발견되면서 치료에 이용하는 의사들이 많아지고 있다. 성장 호르몬은 성장기때 최고(15㎍/㎖이상)에 달하다가 20대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60세가 넘으면 정상(4∼15㎍/㎖)의 50%이하가 된다. 호르몬투여에 긍정적인 의사들은 인슐린 주사와 같이 성장호르몬도 부족하면 보충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사람들은 정상인에 비해 혈중 콜레스테롤이 많고, 심근의 두꺼워지며 심장의 기능이 약하다. 또 뼈의 밀도가 낮고 근력이 떨어지면서 몸의 지방은 증가되며, 심리적으로도 위축되어 우울증발생율도 높다. 이때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면 이런 증상이 모두 좋아진다. 골다공증, 동맥경화, 중풍, 심장병, 비만을 막아줄 뿐 아니라 기분까지 밝아진다. 이 외에도 화상이나 패혈증, 심부전증 환자들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들이 있고, 관절염, 치매, 근육질환 등의 치료에도 시도되고 있다. 폐경기여성들의 골다공증, 질 위축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성 호르몬을 투여하는 것이 흔한 것처럼 그 이상 효과가 있는 성장호르몬 보충요법도 앞으로 노화치료법으로 정착할 것이라는 인식이다. < 부작용과 단점 > 성장호르몬 요법을 쓰면 몸이 붓고 관절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또한 말단비대증(성장호르몬과다 분비로 손발이 커지는 등 몸이 비정상적으로 변하는 병), 암 발생 우려가 높다고 지적되어왔다. 하지만 부종과 관절통은 투여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며, 말단비대증은 호르몬을 정상치보다 수십배에서 수백배 사용했을때 나타나는 현상이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암세포를 빠르게 자라게 한다는 것도 증명되지 않았고, 오히려 관계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그럼에도 호르몬 사용을 반대하는 의사들은 인간의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여기에 인위적인 조치를 하면 밝혀지지 않았다해도 뭔가 부작용이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부작용이 없다는 안전성이 완전히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기에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약값만 한달에 25만원 정도,1년에 3백만∼6백만원이 들어간다. 성장호르몬결핍이 뇌하수체, 종양 등 병에 기인할때만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호르몬 보충요법 > 내분비내과나 노인클리닉에서 혈액검사나 뇌하수체 자극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아직까지 안전한 투여용량이나 투여기간 등에 대해 정립된 것이 없다. 수치만을 기준으로 하는 것은 위험하며 뼈, 피부, 근육 등 전신의 상태를 고려해야 하므로 경험 많은 의사를 찾는 것이 좋다. 결핍상태로 판정되면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씩 자신이 직접 배나 팔, 허벅지에 주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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