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고민 대머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머리가 벗겨진 남성들은 흔히 자기 나이보다 10년 이상 늙어 보이게 마련이다. 30대 초반의 나이에 이미 대머리가 돼 자신감을 잃고 고민하는 남성들도 적지 않다. 가발을 써보기도 하고 발모제를 발라보기도 하지만, 머리가 빠지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고치지 않는 이상 탈모는 해결되지 않는다. 알아두면 좋은 탈모의 원인과 예방책을 소개한다. 탈모의 원인에는 유전, 스트레스, 두피의 혈류장애, 남성호르몬의 과다분비 약물에 의한 부작용·영양부족 등이 있다. 그러나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남성 호르몬 중 안드로겐(androgen)의 과다 분비와 유전이다. 두피의 모낭의 수는 약 1백만개이나, 모든 모낭에서 동시에 다 털이 나는 건 아니어서 모발(성모)의 수는 약 10만개 정도에 불과하다. 보통 모발의 90%는 계속 자라는 상태이며, 10%는 성장이 멈춘 상태이다. 모발은 생장기, 퇴행기와 휴지기를 주기로 반복하며, 하루에 정상인이라해도 약 50개 정도가 빠진다. 모발의 생장기는 약 1천일로 여성에서 남성보다 약간 더 길며, 퇴행기는 2∼3주, 휴지기는 약 3개월이다. 보통 하루에 1백개 이상 지속적으로 빠지면 탈모를 의심하여야 한다. 하지만 분만이나 열병을 앓고 난 후에 3개월에 탈모가 증가하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런 현상이다. 정상상태에서 모낭은 생장기간을 끝낸 후 휴지기에 들어간다. 만약 모낭이 어떠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해진 생장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중간에 휴지기로 이행하여 탈모되는 수가 증가한다. 또한 계절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나는데 봄보다는 가을에 더 많이 빠지며, 자라는 속도는 겨울에 비해 여름에 빠르다. 신체의 다른 부분보다 유독 머리털만 자꾸 빠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각 모낭은 유전적으로 독립적으로 조절된다. 즉, 안드로겐의 효과가 모낭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 겨드랑이, 회음부, 구렛나룻의 모발성장을 촉진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 호르몬이 머리털을 빠지게 하여 대머리가 되게도 한다. 여성에서는 안드로겐 호르몬의 양이 적어서 심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남자처럼 이마가 벗겨지며 완전한 대머리로 발전하는 일은 거의 없다. 원인으로는 남성처럼 유전과 남성 호르몬이 모낭에 영향을 미쳐 일어난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대개 정상 수준이지만, 여성에서는 내분비기관 즉, 부신이나 난소의 이상으로 인한 호르몬의 과다 분비나 약물복용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소인이 있는 여성은 안드로겐을 많이 포함하는 음식인 맥아, 땅콩기름을 피하는 게 좋다. 이제까지는 남성에서는 상염색체 우성유전으로 부모로부터 어느 하나의 대머리 유전인자를 받으면 대머리가 된다. 하지만 여성에서는 상염색체 열성유전으로 부모의 어느 한쪽에서만 대머리 유전인자를 받으면 증상이 안 나타나는 보인자(保因者)이고, 부모의 양쪽으로부터 인자를 받아야만 대머리가 된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인자적 유전이라 하여, 즉 대머리 유전인자가 많을수록 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이 인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유전일지라도 대머리가 되기 위해서는 안드로겐 호르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 그래서 남성형 탈모증을 '안드로겐탈모증'이라 한다. 그 외에도 입시, 유학, 군생활, 직장에서의 과도한 스트레스가 탈모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밖에 잦은 퍼머나 염색, 무스나 스프레이의 사용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전글 남자도 골다공증 걸린다
다음글 난청에 대해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