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환자 담배 피우면 폐암 사망확률 40% 더높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2-04-08 오후 3:18:00
고혈압 환자가 담배를 필 경우 정상의 혈압을 가진 흡연자에 비해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4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순영 교수팀은 지난 94년 의료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35살부터 64살 남성 45만명을 대상으로 95년부터 99년까지 5년 동안 폐암 사망자를 추적 조사한 결과, 이런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45만명 중 고혈압은 11만8천명(26%), 흡연자는 26만명(58.3%)이었고, 5년의 연구기간 동안 883명(0.2%)이 폐암으로 사망했다. 또 94년 검진 당시 고혈압으로 판정받았던 조사 대상자를 5년간 추적검사한 결과 폐암 발생율이 10만명당 70.4명인 반면, 정상 혈압이었던 조사 대상자는 36.6명으로 고혈압군에서 폐암 발생률이 약 2배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 등의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고혈압이 폐암을 30%를 더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흡연여부와 고혈압, 폐암으로 인한 사망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94년 당시 흡연자 26만1천명 중 혈압이 높았던 조사 대상자 6만3500명에서 폐암 발생율은 10만명당 107.6명으로, 혈압이 정상인 흡연자의 경우 48.9명보다 2.2배 더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 등의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고혈압이 폐암 사망의 40%를 더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이순영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흡연자 중에서 혈압이 높은 흡연자는 정상혈압을 가진 흡연자에 비해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40%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고혈압인 경우 흡연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은 2002년 4월 4일 한겨레신문의 기사를 인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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