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안전사고 응급처치 방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즐거운 야외 나들이를 위하여 야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그 응급처치법을 간략히 알아보자. 상처에서 출혈이 심할 때 가장 좋은 지혈법은 가아제나 수건으로 출혈 부위를 덮고 손으로 누르는 것이다. 손으로 압박하여 지혈되지 않는 출혈은 거의 없다. 야외 활동에서 가장 흔한 부상은 피부가 긁히거나 찢기는 것이다. 피부가 찢어져서 구멍이 나거나 피하 지방층이 드러나면 반드시 병원으로 가서 봉합해야 한다. 흔히 범하는 잘못된 치료법은 찢긴 상처에 이물질을 바르는 것이다. '머리가 터진 데는 된장이 좋다'는 옛말을 믿고 된장, 오징어 뼛가루, 담배가루, 잿가루, 흙, 항생제 가루 등을 상처에 뿌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모두 상처에 아주 해롭다. 항생제 연고도 긁힌 상처에는 도움이 되지만 찢어진 상처에는 해롭다. 올바른 방법은 깨끗한 물에 상처를 씻어서 묻은 흙이나 먼지 등을 제거하고, 깨끗한 가아제로 덮고 눌러 지혈한 후 빨리 병원에 가서 봉합하는 것이다. 봉합을 늦게 할수록 상처가 곪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소독약이 있으면 사용하면 좋은데, '베타딘'이라는 적갈색의 소독약이 가장 좋다. 과산화수소수는 거품이 나면서 피를 씻어주고, 지혈 효과를 보이므로 좋다. 알코올은 심한 통증을 유발하므로 찢어진 상처 속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과산화수소수와 알코올은 눈에 들어가면 각막을 손상시키므로, 눈 주위 소독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상처에서 출혈이 심할 때, 가장 좋은 지혈법은 가아제나 수건으로 출혈 부위를 덮고 손으로 누르는 것이다. 손으로 압박하여 지혈되지 않는 출혈은 거의 없다. 두번째로 많은 손상은 팔·다리의 관절이 삐거나(염좌) 빠지거나(탈구) 혹은 뼈가 부러지는 것(골절)이다. 다친 후 팔·다리에 비정상적인 변형이 있거나, 변형이 없더라도 붓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면 골절이나 탈구를 강력히 의심해야 한다. 변형된 팔·다리를 보면 반듯이 펴 주고 싶은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변형을 교정하려고 골절부위를 움직이면 부러진 뼈의 예리한 끝이 주변의 근육, 신경, 혈관 등을 절단할 수 있으므로 사전 지식이 없다면 교정을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변형된 모양 그대로 접은 골판지나 적당한 크기의 나무판을 덧대어 고정한 후 응급실로 가는 것이 더 좋다. 단, 변형된 팔·다리의 말단부위의 피부가 보라색이나 창백하게 변한 경우에는, 혈관이 눌리거나 꺾인 것이므로 혈관을 풀어주기 위해 곧게 펴야 한다. 부러진 팔·다리를 잡고 사지의 종축 방향으로 지긋이 당기면서 곧게 펴고는 부목을 대고 고정한다. 이때 너무 강하게 당기거나, 더 잘하려고 자꾸 반복해서 움직이면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므로 금한다. 다친 팔·다리는 아래를 받쳐 심장보다 높여야 부종과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골절이 심하면 부러진 뼈가 피부를 뚫을 수 있는데, 뼈가 피부를 뚫고 노출되어 있거나 뚫은 후 다시 들어가서 찢긴 피부상처만 보일 수도 있다. 이것이 ‘개방성 골절’인데, 뼈 속의 골수가 외부에 노출되면서 골수염이 되기 쉽다. 개방성 골절은 '초응급'이므로 즉시 응급실로 후송해야 한다. 몸통에 심한 상처를 입거나 다친 후 허리나 목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척추 골절이 의심되므로 섣불리 움직이거나 급한 마음에 들쳐업거나 걷게 하면 하반신 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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