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노령화는 인류역사상 미증유의 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2-03-09 오후 12:14:00
현재 진행중인 세계 인구의 노령화 추세는 되돌릴 수 없으며, 인류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로 인간의 삶의 모든 부문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28일 유엔이 밝혔다. 유엔은 오는 4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노령화 문제에 관한 제2차 세계 총회에 제출할 보고서를 통해 현재 10명당 1명인 60세 이상 노인이 2050년에는 5명당 1명 꼴, 2150년에는 3명당 1명 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이같이 평가했다. 오는 2050년의 인구전망과 2002년 현재의 인구를 비교한 이 보고서에서 유엔은 세계 인구 노령화 추세가 계속돼 현재 6억2천900만명인 60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2050년에는 전체 인구의 21%에 해당하는 20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현재 노령인구 가운데 12%인 80세 이상 인구가 2050년에는 노령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1%로 늘어나 고 21만명인 100세 이상 인구가 15배나 증가한 32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 인구의 중간 연령이 현재의 26세에서 36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1위 노령화 국가는 국민의 평균 연령이 55세 가 될 스페인일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1950년이래 기대수명이 꾸준히 증가, 현재의 66세에 도달했으며 여성의 기대 수명이 남성보다 더 길어 60세에 도달한 남성의 남은 예상수명은 17년인 반면 여성은 20년인 것으로 예상됐다고 말했다. 60세 이상 인구 성비는 여성 100명대 남성 81명이며, 80세 이상은 여성 100명대 남성 5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노령화 추세가 계속됨에 따라 2050년이 되면 사상 처음으로 60세이상 인구수가 15세 이하 인구 수보다 많아지고 노령 인구층의 노령화도 동시에 심화, 노령인구중 21% 이상이 80세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망률은 국가 발전 정도에 따라 편차를 보여 가장 저개발된 국가에서 60세에 도달한 남.여의 남은 예상 수명이 각 15년, 16년인 반면, 선진국가의 경우는 18년, 23년 이었다. 또 1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국가일수록 노동인구중 60세 이상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낮은 경향을 보여 선진국의 경우 60세 이상 남성 노동 인구가 전체의 30%인 반면 이보다 저개발된 국가에선 5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 AFP.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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