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신장, 체중과 관련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10-16 오후 3:31:00
키가 크고 체중이 무거울수록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 연구팀은 미국의 의학전문지 ‘역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폐경여성은 신장이 평균치에서 5cm 올라갈수록 유방암 위험이 7%씩 높아지며 표준체중을 상당히 초과하는 여성은 체중이 정상인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26%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폐경 이전의 여성은 키가 커도 유방암 위험은 약간 밖에 높아지지 않고, 과체중을 지나 비만에 이른 폐경 이전 여성은 오히려 유방암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모두 33만7천8백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총7건의 세계적인 연구결과에 대한 종합분석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국 왕립암연구기금(ICRF)의 수석연구원인 팀 키 박사는 신장과 유방암이 연관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국가별 통계에서 밝혀진 바 있다고 말하고 예를 들어 인구의 평균신장이 비교적 짧은 일본과 중국같은 나라의 여성들은 네덜란드 여성들에 비하면 유방암 발생률이 훨씬 낮다고 지적했다. 키 박사는 네덜란드 연구팀의 새로운 조사자료는 “과학적으로 흥미롭지만” 여성들이 이로부터 지나친 결론을 내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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