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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역에서 독창적인 공공주택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세계 2차대전을 전후로 해서다. 전쟁이 끝나면서 쏟아져 나온 군인들에게 주택을 공급하고 일거리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튜더 등 유럽식 주택이 주류를 이뤘다.
뉴욕 등 북동부 지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공공주택 양식은 케이프캇(Cape Cod). 이민 정착 초기 뉴잉글랜드 지방을 중심으로 선보였지만 대량공급이 시작된 것은 40년대 들어서다. 가장 싸고 빨리 짓다보니 지하실 없이 단층으로 지은 것이다. 이 양식은 지금도 롱아일랜드 레빗타운 등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그로부터 10년쯤 지난 1950년대 중반에는 좀더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면서 케이프캇 양식에 지하실을 더 판 랜치(Ranch) 스타일이 등장했다.
그러다 가족수가 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중시하게 되면서 랜치형을 변형시켜 생활 공간을 용도별로 나눈 스플릿레블(Split Level)이 개발됐다.
이어 비슷한 시기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긴 계층을 중심으로 더 넓은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생긴 게 2층으로 된 콜로니얼(Colonial) 양식.
반면 경비절감과 생활 공간 확대라는 두 가지 목적을 위해 랜치스타일의 지하 부분을 절반쯤 지상으로 끌어올린 하이랜치가 인기를 끌었다. 이렇게 해서 창고 등으로 쓰이던 지하실이 본격적으로 침실로도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기존 주택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컨템포러리(Contemporary)가 선보인 것은 1970년대 후반부터. 또 바이레블(Bi-Level) 등 변형된 주택양식과 여러 양식을 혼합하는 주택건축도 눈에 띄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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