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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위장에 벨트처럼 두르는 체중감량 장치가 그 효과에 대한 의문점에도 불구하고 마치 비만 수술법의 주요한 진전인 것처럼 과대 선전되고 있다.
‘랩밴드(Lap-Band)’라는 이름의 이 위장용 벨트는 100파운드 이상의 과체중으로 인해 심각한 비만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은 가슴앓이나 구토, 밴드가 미끄러지는 등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벌써 이 밴드를 찾고 있다.
비만이 건강문제로 여겨지고 언론매체나 일상 대화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 약과 방법이 끊임없이 다뤄지는 미국 사회에서 심각할 정도로 비만인 환자들에게 지방을 제거하기는 복잡한 수술과정 때문에 위험한 경우가 많다. 위 스테이플링도 아직 사용되고 있지만 점점 대중화 되고 있는 위장 바이패스의 경우 위의 많은 부분을 봉합해 버려서 제 구실을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부작용은 탈모증에서 영양실조까지 다양하고 드물긴 하지만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랩밴드를 포함한 모든 수술법의 요점은 요컨대 섭취하는 음식의 양을 줄이는 것이다. 랩밴드는 위의 윗부분에 둘러서 골프공만한 주머니를 만드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환자는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밴드 내부의 튜브는 환자의 몸무게가 줄어들면 소금물을 집어넣어 팽창시킬 수 있게 되어있다. 다른 수술법들이 2-5일간의 입원을 필요로 하는데 비해 랩밴드는 시술 후 하루나 이틀이면 집에 갈 수 있다. 비용은 1만4,000~2만4,000달러다.
그러나 랩밴드라고 전혀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임상실험에서 거의 90%에 가까운 미국 환자들이 약간의 부작용을 호소했고, 1/4은 결국 장치를 제거했다.
당연히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 비만인 사람들은 칼날 아래 몸을 맡기는 것보다 잘 먹고 운동해서 살을 빼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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