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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2,500년경 이집트왕국에 항문병을 치료하는 의사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었다. BC.1900년경 바빌로니아 함무라비법전에는 치루의 치료에 관한 내용이 있다. BC.400년경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의 의학서적에 항문경, 좌약 등에 관한 기술이 있다. BC.79년경 베스비어 화산의 폭발로 무너진 폼베이에서 항문경이 발견되었다.
인류의 시작과 함께 발생한 항문병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르네상스를 거쳐 근세에 이르기까지 서서히 발전되어 왔다. 현대에서도 그 당시 고안되었던 치료방법이 응용되고, 여러 가지 형태로 변형되어 임상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현재 진찰시 이용되는 체위를 미국뉴욕의 한 의학자가 고안하였고, 동시대에 영국에서 직장항문 병원을 설립한 것이 현대 병원의 원조격이 된 곳이다.
중국의학에서도 주나라시대(BC.1000년경) 해부병리치료에 관한 상당한 지식이 있었다고 하며, BC.8~3세기 춘추전국시대의 책에는 이미 ‘치’, ‘루’의 명칭이 있었고, 치료법이 기술된 책도 있었다고 합니다.
삼국시대(3세기경) 외과의사의 원조의 한 분인 화타는 전신 마취로 항문병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명,청시대에 이르러서는 여러 가지 치료법이 생겼으며, 외과도설이라는 서적에는 역대 수술기계나 대나무통으로 만든 항문경 등의 기록이 있다. 이와 같이 중국에서도 전통의학부터 꾸준히 진보하여, 현대에 이르러서는 서양의술과 결합된 형태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이런 역사로 발전하여 대장 항문병에 관한 의학도 다른 영역과 같이 19세기에 들어와서 근대의학의 대두와 함께 크게 발전했다. 변비·치핵·치루에서 암까지 많은 질환들을 국내,외에서 소개하고 있는 많은 정보들을 간추려서 알기 쉽게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가장 흔한 질환이면서도 어느 정도 심각한 정도까지 진전되어 생활의 제한을 느낄 때라야만 치료기관을 찾게 되는 대표적인 것이 치질(치핵)이라고 부르는 내치핵(암), 외치핵(숫)일 것이다.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심각하게 진전되어야만 의사를 찾고 최신식 진단 치료를 갖춘 현대의 의료기관에서 심심찮게 직장암이나 대장암이 많이 발견되고 있어서 문제다.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암치료의 근본이다
치질의 원인으로는 만성변비나 설사, 배변시 무리한 힘을 주는 습관, 서 있거나 앉아서 장시간 일을 하는 분, 자녀를 많이 둔 여성, 복강내 종양, 간문맥압상승 이외에 유전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 원인은 아직도 정확하게 설명을 할 수는 없으나, 치핵은 혈관질환(즉 혈액순환과 관계되는) 혈관에 생기는 것은 확실하다고 얘기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항문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혈관층이 여러 요인에 의해 뭉쳐지거나 혈관이 늘어나게 되면서, 항문 아래로 내려와 내치핵 혹은 외치핵을 형성하게 된다.
항문이 부어오르거나 심한 통증을 유발하여 쉽게 발견 가능한 외치핵과 특별한 증세없이 배변시 새빨간 피가 한 두방울 떨어지다 진행되면, 결국 항문밖으로 혹을 내밀게 되는 내치핵, 탈홍 등과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주위에 종기같이 고름을 가두어 두는 항문 주위 농양과 염증이 심하여 직장상부 및 복강까지도 침투하는 터널을 만들어 심한 통증까지 동반하게 하는 치루 등은 후에 암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병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항문 질환을 예방하려면 청결, 변비치료, 설사치료, 배변습관, 온좌욕, 자극적 음식 등을 주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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