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와 과일 씻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10-10 오후 5:29:00
건강한 식단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필수다. 특히 여름이 되면 채소가게와 슈퍼마켓마다 신선하고 먹음직스러운 과일과 채소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영양학 전문가들은 매일 5회 정도 과일과 채소를 신선한 상태로 혹은 통조림으로 먹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신선한 채소와 과일도 제대로 손질하지 않으면 무서운 병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채소와 과일로 인한 질병의 가장 주된 원인은 박테리아로 볼 수 있다. 어떤 음식이라도 약간의 박테리아는 함유되어 있으나 문제가 되는 것은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는 박테리아의 존재다. 이미 오염된 상추나, 사과로 만든 사이다를 마시고 E-콜라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사례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므로 오염된 채소나 과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상추와 같은 푸른 잎 채소의 경우 겉껍질을 대부분은 버리고 속 부분은 깨끗이 씻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연방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체적인 식중독 발생은 매년 비슷한 편이지만, 오염된 과일이나 채소로 인한 식중독은 증가 추세다. 이와 관련해 위생 관계자들은 과일이나 채소를 먹기 전에 반드시 깨끗한 물에 잘 씻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미국요식업협회는 또 과일과 채소를 먹기 직전이 아니면 씻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푸른 잎 채소는 별 상관이 없지만 버섯이나 딸기 등은 물이 묻은 채 저장할 경우 부패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오염된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증상은 대개 음식물 섭취 후 4∼48시간 사이에 발생한다.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구토, 설사, 열, 복통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식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음식물 섭취 후 2주일 후에나 그 중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심각한 중독일수록 증상도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시야가 흐려진다든지, 삼키기가 힘들어진다든지, 혹은 마비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과일이나 채소에 묻어있는 살충제 성분이다. 연방환경청은 살충제를 벌레, 잡초, 박테리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로 규정하고 있으며 그 잔유량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수준이 되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해 왔다. 민감한 소비자들은 무공해로 재배된 제품을 구입해 살충제로부터의 위험을 피하려 하지만, 일단 모든 제품은 흙에서 채취되어 사람의 손을 거쳐 처리되고 있으므로 철저하게 흐르는 깨끗한 물로 씻어야 하는데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 권장 채소.과일 씻는 요령 ▷음식을 만지기 전에 최소한 20초 동안 따뜻한 물에 비누로 손을 잘 씻는다. ▷채소는 미지근한 물에 잘 헹구고, 가능하면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 씻어준다. 상추나 양파의 경우 겉의 잎은 뜯어서 버린다. ▷도마는 될 수 있으면 나무로 된 것보다 흡수성이 적은 플라스틱을 사용하되, 깨끗하고 매끈하게 유지한다. ▷도마는 사용할 때마다 솔과 비누를 이용해 뜨거운 물로 잘 문질러 씻는다. 특히 생선이나 육류를 사용하고 난 다음에는 반드시 잘 씻는다. ▷자르거나 껍질을 벗긴 과일은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한다. ▷어린이나 노약자, 혹은 장기적인 질병을 앓고 있는 가족이 있을 경우에는 저온살균된 주스나 과일즙을 구입해 먹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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