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노망이나 망령이라고 부르는 치매는 뇌신경에 일시적 혹은 지속적 손상이 발생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심각한 곤란을 나타내는 일종의 증후군이다. 가장 흔한 치매 유형은 알츠하이머형과 혈관성 치매이다.
^^^ 치매를 경고하는 증상 ^^^
1. 최근 사건에 대한 기억상실. 가끔 이름 혹은 전화번호 등을 잊어버리지만 나중에 기억해 낼 수 있다면 정상이다. 치매 환자는 자주 잊고 나중에 기억해 내지 못한다.
2. 일상생활의 어려움. 식사준비, 식탁 차리기 등을 까맣게 잊어버린다.
3. 언어장애. 간단한 단어를 잊어버리거나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해 남이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게 된다. 뇌졸중 후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해 의사소통에 한동안 어려움을 겪는 경우와는 다르다.
4. 시간이나 공간 감각을 잃어버린다. 나중엔 밤낮, 날짜, 계절도 구별하지 못하게 된다.
5. 판단력이 약해져 옷을 뒤집어 입거나 갓난아기를 돌보다 혼자 집 밖으로 나가기도 한다.
6. 추상적 사고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계산도 할 수 없고 간단한 속담의 뜻도 이해하지 못한다.
7. 다리미를 냉장고에 두거나 시계를 설탕 속에 넣는 등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둔다.
8. 까닭 없이 감정의 변화를 일으켜 눈물을 흘리거나 화를 낸다.
9. 인격의 변화를 일으켜 극도로 혼란스러워 하거나 의심, 두려움이 많아진다.
10. 자발성이 결핍되어 집안 일이나 사회적 의무에 매우 수동적이 돼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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