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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제대로 키우는 것만큼 중요하고 어려운 일도 없다.
가정생활에 있어 중요한 우선 순위는 자녀양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경험해 보았듯이 마음만으로는 제대로 할 수 없는 것 또한 자녀 교육이다. 부모 자신의 생활방식이 건전해야 할 뿐만 아니라 지혜롭게 미리 계획을 세워 자녀를 양육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모인 우리는 여러 가지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업은 다른 사람이 얼마든지 대신할 수 있지만 아버지, 어머니의 역할은 그럴 수 없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과 축복을 받게 될 때 멋진 인물로 성장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다. 어머니는 자녀의 정서나 감정을 훈훈하게 품어주는 역할을 하지만 자녀의 버릇이나 사회적인 규범을 지키도록 하는 일은 거의 전적으로 아버지의 몫이다.
자녀를 양육할 때는 분명한 시기가 있다. 이 시간을 놓치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 자녀가 어려서 “아빠, 같이 놀아주세요”라고 말할 때 바쁘다는 이유로 “다음에 놀자”로 자주 대응하게 되면 나중에 자녀가 성장해서는 부모와 함께 있기를 거부하기 쉽다. 물론 훈훈한 사랑과 함께 훈계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
자녀를 키울 때 먼저 염두에 둬야 할 목표는 ‘인격’과 ‘사회적 영향력’ 두 가지를 겸비하도록 키우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지 못할 경우 사회적 영향력보다는 인격적으로 흠이 없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부모는 ‘절대적인 스승'으로서 자녀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부모인 우리 스스로가 한국에서 우리 부모들이 잘못했던 과거의 구습을 먼저 끊어야 한다.
보통 한국의 우리 부모들은 충동적으로 우리를 키웠다. 자녀가 잘못했을 경우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지금 세대의 부모는 ‘충동적인 부모’가 아닌 ‘준비성 있는 부모’로 바뀌어야 한다. 자녀를 어떤 모습으로 키우겠다는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 실천사항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평소 본인의 자녀양육 목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귀하게 여길 뿐만 아니라 주어진 기회를 활용해 최선을 다하고, 근검절약하도록 지도하는 일이다. 또 남은 것은 다른 사람과 나누도록 하고 바보스러울 정도로 작은 규칙을 지키며 거짓말을 하지 않고, 부모나 어른의 말은 무조건 순종하도록 목표를 세워 지키도록 노력해왔다.
자녀를 키울 때 또한 신앙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양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의 욕구단계는 선천적으로 생리적 욕구와 안전에 대한 욕구가 있다. 후천적으로는 사회적인 소속감, 자존감, 자아실현 단계로 점차 올라간다.
먼저 정서적으로 소속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따뜻한 말이나 체온을 통해 사랑을 전달해야 한다. 자주 앉아주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다. 자존감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자녀를 계속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말이 씨가 된다”는 옛말처럼 심리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이른바 ‘자성예언’(Self Fulfilling Prophecy)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잘못했을 때 책망을 주는 ‘감점주의’ 방식 대신에 잘할 때 칭찬해주는 ‘가점주의’ 방식도 효과적이다.
정신적으로 강하게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자녀를 사랑하되 고생을 시켜야 한다. 일본의 부모들이 한국의 징집제도를 부러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지막으로 잔소리는 결코 훈계가 아니다. 특히 충동적인 부모는 객관성이 결여돼 자녀에게 불안감을 주거나 열등감을 조성시키게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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