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것이 자녀건강에 도움이 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그동안 심리학자들은 가족끼리 함께 하는 식사를 가족들간의 대화와 결속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강조해왔다. 이와 관련하여 하버드대학이 미국내 11만6000명의 간호사 자녀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연구는 더욱 흥미로운 결과를 낳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와 함께 자주 식사를 하는 자녀들은 그렇지 못한 자녀들보다 더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다는 것이다.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는 아이들은 부모와 드물게 식사하는 아이들에 비해 하루 5차례씩 과일과 채소를 먹을 기회가 1.5배나 더 많았다. 또 식단의 영양 분석 결과, 부모와 함께 식사하는 아이들은 칼슘, 섬유질, 엽산염, 철분, 비타민B·E와 같은 필수 영양소의 섭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대해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건강식품 섭취와 같은 좋은 식습관을 권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맞벌이 부모를 비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었다. 연구에 참가한 자원자들이 거의 모두 일하는 엄마들이었고, 그들간에도 제각기 삶의 방식이 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연구는 일하지 않는 부모의 자녀들은 무엇을 먹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 주지 못했다. 연구팀은 9∼14세의 8,677명의 여자 아이들과 7,525명의 남자 아이들을 3그룹, 즉 가족이 매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그룹과 대부분 함께 하는 그룹, 드물게 하는 그룹으로 나누고, 이들에게 하루 동안 섭취하는 음식에 관해 물었다. 그 결과 가족끼리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빈도가 높을수록 과일, 채소 등 건강한 음식 소비가 많은 반면, 튀김 등 바람직하지 못한 음식의 소비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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