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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을 호소하는 어린이의 25% 정도는 변비 때문이라고 한다.
변비란 오랫동안 변을 못 보거나 변이 너무 딱딱한 경우로 어린이들은 화장실을 규칙적으로 가지 못하는데 2-3일 마다 가더라도 변 상태가 정상이면 괜찮지만 단단하게 굳어서 배변이 어렵다면 변비로 볼 수 있다.
변비가 지속되면 아이가 짜증을 내는 등 신경질적이 되고 입맛이 없어지면 드물게는 발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어린이 변비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흔히 감기에 걸리거나 잘 먹지 않고 움직이지 않으면 올 수 있고 노는데 열중해 화장실을 가지않거나 낯선 화장실을 꺼려해 변비가 되기도 한다.
갓난아기는 변을 볼 때 얼굴을 찡그리며 힘을 주는 경우가 흔해 변비로 착각하기 쉽지만 아기들은 항문이 작아 그런 것이지 대개는 정상이다. 너무 힘들어 하면 얇은 비닐장갑을 끼고 새끼손가락에 바셀린을 발라 항문 입구를 넓혀준다.
이유식(생후 4-5개월)을 시작하면 섬유질이 많은 야채나 과일을 차츰 늘려야 한다. 이 시기엔 수분이 부족하기 쉬워 물을 충분히 먹이는 게 중요하다.
돌이 지나면 밥과 반찬을 주식으로 하고 우유는 하루 두세컵(500ml) 정도 먹이는 게 적당하다. 생우유를 1,000ml이상 마시면 미세한 위장 출혈이 올 수 있고 섬유질 섭취가 부족해 변비가 생기기 쉽다.
만2세 전후면 대소변을 가리기 시작한다. 이 때 너무 무리하게 변 가리기를 생길 수 있다. 아이가 잘 적응하지 못하면 좀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도록 유도하는 게 좋다.
항문에 생긴 상처 때문에 참아서 변비가 오기도 하므로 아이가 화장실 가기를 꺼리는 경우엔 항문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어린이에게 변비가 생기면 흔히 유산균 제제를 많이 사용하지만 근본적인 도움은 안 된다.
변을 묽게 하는 약도 꼭 필요할 때만 의사 지시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아이가 고통을 호소한다고 자주 관장을 해주면 장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
그보다는 식사 습관을 바꾸고 물을 자주 먹이며 많이 움직이도록 하는 게 좋다. 즉 아침에 찬물 한 컵을 먹이고 일정한 시간에 화장실에 가게 하는 등 배변습관을 바로잡는 게 중요하다.
► 변비에 좋은 음식- 자두, 살구, 배, 완두콩, 시금치, 양배추, 잡곡밥, 오트밀, 콘플레이크 등
► 변비에 나쁜 음식- 생우유, 아이스크림, 치즈, 초콜릿, 과자류, 감, 바나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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