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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 ESL 프로그램은 컬럼비아대학처럼 아카데믹한 성격을 띠고 있다.
그러나 컬럼비아대 등 다른 교육기관과는 달리 비즈니스 영어 프로그램이 다양한데다 중간 이상의 등급으로 올라가면 영어와 일반 정규 학점을 함께 수강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융통성있게 짜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즈니스 영어(Business English Courses for International Professionals)의 수강 과목은 다른 대학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지역적으로 월스트릿 등이 인접해 있어 비즈니스맨과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비즈니스 영어 강좌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작문’, ‘비즈니스 스피킹’ 등으로 구분, 등급별로 개설돼 있다. 뉴욕대 ESL 프로그램은 봄과 가을, 여름학기로 나눠지는데 등급은 총 6단계.
한 학기가 14주 동안 진행되며 여름학기는 8주동안 집중적 이뤄진다. 풀타임의 경우 가장 낮은 1등급부터 3등급까지는 매주 수업시간이 22시간이다. 학기중에 작문과 독해(어휘 포함), 말하기, 청취력 분야를 균형있게 배운다. 그러나 4등급와 5등급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전체 수강시간중 반정도는 영어를, 나머지는 일반 대학 과목을 6∼8학점 수강한다.
ESL 4등급의 수준은 토플 점수가 4백75∼5백25점 사이, 5등급은 보통 5백25점∼5백75점 정도의 수준으로 평가된다. 4등급 또는 5등급에 있는 학생은 또 본인이 원할 경우 성인 교육(Continuing Education)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재정분야나 마케팅, 인터넷 비즈니스 등의 코스를 함께 수강할 수 있으며 해당 수료증을 받게된다.
마지막 등급인 6등급 학생의 경우 토플점수가 5백75점 이상인데 해당 등급을 끝내면 영어과목을 수강하지 않고 직접 대학이나 대학원 수준의 과목을 풀타임으로 수강할 수 있다.
저녁 프로그램의 경우 1주일에 이틀씩, 총 7시간씩 수강하게 된다. 토플준비반과 액센트 교정반, 문법반 등 특정분야의 영어과목을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ESL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영어연구소(English Language Institute) 윌리엄 젝스 디렉터는 “이처럼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학생들이 커리큘럼을 융통성있게 선택할 수 있어 매년 전세계 70개국에서 2천5백명이 수강할 정도로 가장 큰 대학 부설 ESL 프로그램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강학생을 출신국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전체의 18∼19%로 가장 많고 이어 한국이 15%, 남미가 14%, 유럽이 10%로 각각 나타났다. 올 여름에는 대만에서 단체로 학생들이 몰려와 전체 여름학기 수강생중 22%를 차지했다고 젝스 디렉터는 덧붙였다.
학비는 한 학기당 풀타임의 경우 4천5백달러 내외로 다소 비싼 편이다. 비즈니스 영어는 과목별로 7백45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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