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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전염성 뇌 질환의 일종인 광우병은 다 자란 소에서 발생하는 폐사성 신경질환으로 뇌에 구멍이 생겨 갑자기 미친듯이 포악해지고 정신이상, 거동불안, 난동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인다.
인간에게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인간 광우병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은 광우병에 걸린 소의 고기, 뇌를 먹은 사람이 걸릴 위험이 높은데 아직까지 감염인자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수수께기 같은 병이다.
소의 뼈와 고기를 첨가한 동물 사료를 먹은 소들에게서 증세가 나타난 광우병은 동물 사료를 먹이는 영국을 비롯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 서유럽 전역을 공포로 몰아 넣었다. 천연사료에 비해 비용이 절감된다는 이유로 동물사료를 사용하던 유럽은 이제 광우병이란 재앙을 맞고 있다. 풀을 주로 먹는 소의 습관을 인위적으로 바꾼 것이 자연의 원리를 거스르게 된 것이다.
인간 광우병은 치매에다 방향감각을 잃어 올바로 걷지 못하고 몸을 떨게 되며 정신착란, 시력장애, 중풍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오랜 잠복기를 거쳐 일단 발병하면 1년 안에 숨지는 치명적인 병이다. 아직까지 완치법은 없으며 증세를 완화시키는 정도의 치료가 고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0년 안에 야콥병이 전 세계의 위험한 전염병으로 대두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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