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로 야기되는 '샤가'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8-31 오전 10:50:00
집안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이 이른 바 샤가 병(chagas disease)을 확산시킬 수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샤가 병은 치명적인 기생충 감염때문에 생기는 질병으로 사람의 피부를 무는 해충 등을 통해 전파되는 것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1억 명이 이 병에 걸려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중남미 지역에서는 이 병에 걸린 사람이 1천600만-1천8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매년 5만 명이 이로 인해 숨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록펠러 대학의 조엘 코언 박사팀은 "많은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침실 등에서 같이 지내게 함으로써 질병 감염을 유발하고 있다"며 이럴 경우 인체 건강에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언 박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대의 리카르도 구르틀러 박사팀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중남미 지역의 시골 사람들의 경우 동물 도난을 막기 위해 개나 닭 등을 집안에 가두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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