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변 보이면 염증성 대장질환 증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아랫배의 통증과 함께 대변에 피가 보이는(혈변) 증상을 보이면 '염증성 대장질환'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을지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은 20∼30대에 혈변이나 설사가 3주 이상 반복되면 염증성 대장질환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이 적극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염증성 대장질환의 발병률은 외국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2∼10명 정도지만, 우리나라는 10만명당 1.2명 수준이며, 기진단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악화를 막는 최선책이라고 덧붙였다. 염증성 대장질환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구분할 수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복통과 만성설사, 혈변이 주요 증상이다. 우리나라처럼 치질이 흔한 사회에서는 혈변이 있더라도 수년간 방치하여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비해 크론병은 대장뿐만 아니라 식도·위·소장에도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피가 보이는 설사보다 복통·복부종괴·항문누공 등의 합병증을 보인다. 따라서 치질이나 치루가 젊은 나이에 발병하여 반복될 경우, 염증성 대장질환이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한다. 염증성 대장질환의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스테로이드제제를 비롯, 설파살라진·항생제·면역조절제 등을 처방하면 완화된다. 과격한 운동이나 정신적인 긴장·편식·불결한 음식·날음식을 피해야 한다. 전문의 지시 없이 진통제나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삼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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