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이란 확신이 선 후 투자해도 늦지 않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8-24 오후 6:26:00
주식투자가를 가장 혼란스럽게 하는 국면은 주로 바닥권과 상투권에서 나타난다. 바닥이나 상투에서는 추세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동향을 감지하기 쉽지 않고 설령 감지 했다 할지라도 추세전환이 이루어진지 한참 위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바닥권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투자심리◇수급상황◇재료 라는 세가지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바닥권에서는 자고 일어나 보니 상황이 바뀌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극단적인 변화가 나타나기도 하므로 판단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이때가 바로 세가지 측면이 실질적으로 시장 흐름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변했는지를 점검해야 할 시기다. 바닥권을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수급확인이 있다. 쉽게 말해 총대 메고 앞장서는 사람이 있느냐를 보는 것이다. 주가가 폭락세를 나타내다 상승추세로 전환될 때는 분명 매집 세력이 있다. 분명한 사실은 주체가 누구든 뚜렷한 방향성을 갖고 주식을 사들이는 세력이 등장해야 한다. 바닥권에서는 보통 새롭게 참신한 호재가 등장해 시장 분위기를 바꾸는 경우도 있지만 이전까지 장세를 악화시킨 주범들이 어느 순간부터 중립변수로, 더 나아가 호재로 새롭게 탄생하는 경우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다시 악재로 부활할 소지가 남아있는지 꼭 살펴야 한다. 폭락기를 거치며 시장의 투자심리는 극도로 악화돼 공황심리에 쌓이게 되지만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악화된 투자심리가 반영돼 매물이 소화되면 새로운 분위기로 전환이 가능하다. 긍정적인 시장관을 갖는 세력이 느는 것도 그러한 조짐이다. 바닥확인의 가능성이 커졌을 경우 성급히 판단하지 말고 한 주간의 주가 흐름을 지켜보며 느긋하게 판단하는 투자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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