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모양처에 수퍼우먼까지 돼야하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8-23 오후 6:36:00
미국 내 한인들은 1세들은 여전히 한국적 문화관념을 버리지 않고, 2세들은 전적으로 미국화 되었고, 1.5세들은 1세들과 거의 같은 문화권에 있는 등 각 세대가 모두 다른 문화 속에 있어 한마디로 말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기혼여성의 경우 맞벌이를 해야 하는 구조로 남성들보다 오히려 미국 사회 적응도 빨라졌다. 그러나 남성들의 입장은 전문직종을 그대로 살리는 사람은 불과20% 결국은 경제적 수입원이 여성쪽으로 많아지고 발언권도 세지며 자연 이혼율도 늘어났다. 그만큼 여성들의 목소리와 입지가 강해졌다는 얘기. 그럼에도 여성들에 대한 일반적인 사고가 미국까지 와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성에 대한 한인사회 가장 큰 문제는 여성의 실제적인 지위향상과 여권신장 회복이다. 여성들이 잘못하면 밖에 나가 뼈빠지게 일하고 집에 와선 집안 일을 도맡아야 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여성이 하던 일을 나눠 하면 크게 잘못된 것으로 생각하는 한국적인 남성위주의 사고가 원인이다. 지금 시대는 가정이든, 사회든 남녀가 공동으로 일을 분담하고 책임져야 하는 구조이다. 그런데도 한인사회 분위기는 좋은 일이나 큰 일은 남성들이 다하고 잘못은 여성 책임으로 돌려 결국 여성들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혹사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미국의 문화를 수용하되 한국문화의 좋은 점을 접목시켜 쌍방간의 역할 및 책임을 분담하는 의식구조에 새로운 변형을 추구해야 할 때이다. 환경이 바뀌었다고 해서 무조건 자유를 표방하고 내 의견만 고수하려 드는 것은 일종의 방임이요 아집, 독선이다. 내면이 빈 상태에서 환경만 들먹이며 여성의 권익 및 지위향상을 부르짖는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생각이다. 한인가정의 이혼률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라는 사실이 통계 결과 드러나고 있다. 남성들의 의식구조도 문제이나 여성이 여권신장과 지위향상은 여성들의 자기 성찰 및 명확한 주체의식의 확립이 먼저 이루어진 후에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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