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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이 말하는 때리는 이유는 말대꾸 하니까, 버릇 고쳐 사람 만들려고, 바람 피워서, 순종 안 해서, 화나게 만들어서, 술에 취해 내 정신이 아니어서 등을 꼽는다.
매맞고 사는 여성들이 생각하는 남편의 폭력 버릇은 술, 의처증, 다른 곳에서 화난 것을 내게 풀기 위해, 여자로서 부족하니까, 날 너무 사랑해서, 사랑하지 않아서 등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견해는 한국 남성들의 가부정적 사회 유산의 영향에 따라 성 차별적 남성 우월 주의로 인해 부인이나 자녀를 때리는 것을 쉽게 묵인될 수 있다고 받아들이고 있는 것, 사회적 스트레스, 열등감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가정 내 폭력을 행하는 것이다.
남성 대부분은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하거나 축소하는 경향이 있고 상대방의 아픔이나 감정상태를 이해하는 능력이 상당히 낮다. 특히 자신의 행위를 책임지는데 매우 인색하다.
이러한 가정 내 폭력은 모든 인종 안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피해자가 갖은 개인적 특성에 따라 발생하는 것이 아닐수도 있기 때문에 맞고 사는 여성들의 유형을 '이것이다' 못 박는데는 다소 무리가 있다.
그러나 맞으면서도 참고 사는 한국 여성들의 유형을 보면 대개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는 것을 보고 자란 경우, 어릴 때 성폭행을 당했을 때, 자녀 때문에 무조건 참으려는 여성, 구태의연한 사고 방식을 갖고 있으며 경제적 자립 능력이 없는 경우, 남편이 아직도 자기를 사랑해서 때린다고 믿는 여성, 신앙심에 의존해 헤어져선 절대 안 된다고 믿는 여성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한인만의 독특한 형태의 가정 폭력 역학에 의하면 시부모의 구박과 비인간적 대우, 아들과 며느리의 독립적 공간을 인정 못하는 시부모의 태도로 인해 빚어지는 여성구타 행위도 많다.
이러한 피해자들은 맞으며 자신감과 자존심이 매우 낮아진다. 또 가정 폭력은 한 사회를 건강히 지킬 수 있는 기본단위를 병들게 한다. 가족관계를 불신, 긴장, 두려움, 배신, 불안정의 관계로 만들어 결국 파괴로 이끌기 때문이다.
때리는 남성들은 아내뿐 아니라 자녀까지 때리는 경우가 많고 이를 경험한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문제성격과 거친 행동을 보이며 성인이 되면 자신 역시 가정폭력의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 가정폭력의 사회, 문화적 의미가 상당히 크다.
가정폭력은 숨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왜 발생하고 계속되는지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초기에 적절한 전문적 개입을 하면 후유증을 미리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견해이다. 특히 어떤 가정이 가정폭력 문제로 고생할 때 혈연, 이웃들이 적절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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