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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은 코 알레르기라고도 하며,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흡인한 공기에 섞인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물질의 입자가 코 점막에 부착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콧물, 재채기, 코 막힘을 야기하는 병이다. 자세한 증상은 재채기가 계속되고, 맑은 콧물이 흐르며, 코가 시큰거리며 막히며, 근질근질 가려워 자주 비비게 되고 열감을 느낀다.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찬 공기를 마실 때 콧물 재채기가 나며 눈도 가렵고, 눈물이 나며, 눈 주위의 피부도 붉어지고 가려워지며 때로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기관지 천식 등을 동반한다.
계절에 관계없이 일년 내내 증상이 일어나는 것(통년성)과 계절에 한정되어 발생하는 것(계절성)이 있다. 계절도 봄과 가을에 발생하기 쉬운데 이것은 기온이 크게 변화하는 시기 외에도 코 알레르기의 원인인 꽃가루가 생기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알레르기라는 개념은 없으나 다량의 콧물과 재채기라는 점에서 ‘수독’과 관련지어 치료하게 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독이란 한의학에서 몸의 신진대사 중에 수분의 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폐의 수독은 체질적으로 폐기능이 약해져 폐는 찬 반면에 비정상적으로 열이 많이 생겨(허열) 신체의 수분대사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증세로 외부에서 항원 불질인 먼지나 담배연기, 찬 공기, 꽃가루, 화학품 냄새 등이 코로 들어가면 금방 수독에 의해 콧물이 코로 넘쳐흐르는 것이다.
이 증상이 많이 생기는 체질은 주로 70% 이상이 태음인에게서 많이 생기는데 이는 태음인이 체질적으로 폐 기능이 약하고 냉해서 수독이 많기 때문이다.
태음인은 폐 기능이 약해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등 호흡기 병이 많고 또한 아토피성 피부염도 많으나 간 기능이 강하다.
다음으로 20%가량은 소음인에게서 생기는데 콧물보다는 코 막힘 증세가 많다. 이유는 이 체질이 겈은 차지만 속에 열이 가득 하기 때문이다. 특히 몸의 상체, 즉 폐와 심장등에 열이 많이 쏠려 있다. 소양인은 소화기능은 좋으나 콩팥 기능이 약해 부종과 요통 등이 많다.
코 알레르기의 10%가량은 소음인에게서 생기는데 소음인에게서 생기는데 이는 콩팥기능은 좋으나 소화기가 약해 위 무력증이나 위하수, 소화불량 등이 많으며 온몸이 찬데 재채기, 콧물, 코 막힘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같이 근복적 치료를 위해선 자신의 체질을 잘 파악해 맞는 약을 쓰는 것이 좋으며 체질에 따라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섭취함이 좋겠다.
태음인에게는 동물성 단백질이나 칼로리가 많은 중후한 성질의 음식(미역, 김, 배, 밤,호두 은행, 살구, 복숭아, 도라지, 연근, 호박, 더덕, 콩, 율무차, 칡차…)이, 소양인은 성질이 서늘한 음식(보리, 팥, 돼지고기, 해삼, 멍게, 배추, 오이, 상추, 호박, 딸기, 바나나, 빙과류…)이나 소화되기 쉬운 해물류 및 보음하는 음식이, 소음인은 항상 따뜻한 성질의 음식(찹쌀, 감자, 닭고기, 조기, 멸치, 시금치, 파, 마늘, 생강, 귤, 대추, 토마토..)이나 자극성과 방향성이 있는 조미료를 적당히 사용하면 좋다.
한방에선 약식동원이란 말이 있다.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중요함을 말하는 것으로 약과 음식이 동일하니 음식을 잘 섭취하라는 의미이다.
재채기가 심할 는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섭씨45도 정도 되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코 부위를 덥혀 주고 영향혈(양쪽 콧망울 옆)과 풍치혈(목 뒷덜미 가운데 오목한 곳)을 꼭꼭 눌러주는 방법이 효과가 있고 영지나 감초, 대추를 다려 꿀을 넣어 차로 마시면 항 알레르기 작용이 강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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