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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외국의 정보통신 인력을 수입하기 위해 시행중인 취업비자(일명 그린카드) 제도가 외국 전문인력의 외면으로 별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독일 정부가 그린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나 실시 후 1개월 동안 그린카드를 발급 받은 인원이 1천144명에 불과하다.
그나마 발급받은 사람의 대부분은 서독 지역의 산업이 발달한 바이에른주(300명), 바덴-뷔르템베르크주(244명),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204명)에 몰리고 있으며 수도 베를린과 베를린을 둘러싸고 있는 브란덴부르크주는 겨우 22명만이 그린카드를 발급받았다.
이처럼 그린카드 발급이 저조한 것은 독일의 외국인 취업조건이 까다로울 뿐 아니라 최근 극우파의 외국인에 대한 폭력사태가 빈발함에 따라 외국인들이 독일 취업을 기피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독일은 정보통신 분야의 인력 부족으로 국제 경쟁력이 뒤떨어지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논란 끝에 외국 전문인력 2만명을 수입하기로 결정했으나 동유럽과 인도의 전문 인력들은 보다 조건이 나은 미국 등지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 독일 정보통신 산업의 인력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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