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시위 다시 들끓는 독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5:00
독일 전역이 극우파 문제로 온통 시끄럽다. 극우 세력에 의한 외국인 테러사건이 구 동독지역을 중심으로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반(反) 극우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인종차별주의를 내세워 폭력공격을 자행해온 이들은 경찰과 자주 격렬하게 충돌한다. 구 동독지역의 데사우에서는 독일인과 결혼한 모잠비크인이 극우 젊은이 3명에게 습격당해 사망했다. 뒤셀도르프에서는 철도역 폭발테러로 유대인 6명을 비롯, 이민자 19명이 부상 당하기도 했다. 당국은 극우활동자가 1997년 7,600명에서 99년 9,00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 정부는 극우세력 근절을 위해 강도 높은 대응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극우활동의 위험성을 주지시키는 교육을 강화하고 폭파 대상이 되기 쉬운 유대인 관련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일부 주정부에서는 대표적인 극우정당인 민족민주당(NPD)의 활동 금지를 위해 법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당국은 지금까지 발생한 폭력사건의 배후 세력으로 이들을 지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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