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녀있는 직장 여성들이 보수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5:00
영국의 자녀 있는 직장여성들이 자녀 없는 직장여성보다 최고 30%까지 적은 보수를 받고 있다. 영국에서는 여성이 자녀를 갖게 되면 다른 많은 국가에서보다 큰 임금차별을 감수해야 한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자녀 있는 직장여성이 자녀 없는 직장여성보다 평균 13% 적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자녀가 있는 경우 8%, 그리고 둘 이상의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30%까지 차별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일하는 엄마들의 수입이 남자보다 적은 이유는 자녀문제로 인해 직장 일에 소홀하기 때문일 것으로 보통 사람들은 추측한다. 그러나 다른 7개국의 경우와 비교해 볼 때 자녀 있는 여성과 없는 여성의 차별은 당연한 것이 아니다. 독일, 핀란드, 스웨덴에서는 그 차이가 아주 작을 뿐 아니라 호주에서는 자녀 있는 여성의 수입이 더 많은 경우도 있다. 자녀의 수가 많아질수록 영국에서 그 차이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 크게 벌어진다. 세 자녀를 가진 영국의 직장여성은 다른 나라 자녀 없는 여성의 거의 삼분의 일 수준의 봉급밖에 받지 못하는 반면, 영국 다음으로 차이가 큰 캐나다에서도 13%정도, 스웨덴에서는 그 차이가 3% 이하에 불과하다. 이 큰 임금차를 단순히 많은 엄마들이 저임금의 일을 하고 있다거나, 시간제 일자리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다. 종일제 근무 여성에게도 역시 그 차이는 있다. 일부에서는 이런 현상의 책임을 고용자측에 돌리기도 한다. 사주들이 사회보장제도를 악용해 낮은 임금을 주고 있다는 것인데, 자신들이 낮은 임금을 주더라도 국가가 수당이나 연금 등을 통해 저소득층을 보호해 줄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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