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원봉사의 왕국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5:00
일본에서는 어떤 종류의 자원봉사가 있을까 살펴보자. 일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자원봉사 직종은 도서관 업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마음 편하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원봉사자가 주로 하는 도서관 업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점자도서의 제작과 이동도서관 관리업무 등이다.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책을 읽어주는 일도 인기다. 그러나 자원봉사라고 해도 대충 허드렛일만 하는 것이 아니며 일정한 자격과 강습을 받아야 활동할 수 있고 봉사자들도 이를 당연하게 여긴다. 공공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배려이다. 사서 등 부족한 전문직을 자원봉사자를 메워주기도 하는 등 많은 일을 하지만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봉사 희망자에게 전문가들이 먼저 교육을 실시한다. 이밖에 미술관·박물관·동물원 등의 자원봉사도 최근 희망자가 크게 늘고 있다. 안내·이벤트 진행요원 등의 업무가 많은 편이다. 사용이 끝난 우표의 수집은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일본에서는 널리 알려진 봉사 업무다. 일반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집된 우표는 분류를 거쳐 취미용을 판매되는데 수집·판매·수익금 관리는 종교기관 등이 맡아 처리한다. 일본에서는 우표 외에 사용한 그림엽서·전화카드 등 중고 물품을 수집하는 공공단체가 여러 곳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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