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폭력남편 못견뎌 깨지는 가정 많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5:00
중국본토와 대만의 양안(兩岸) 모두에서 가정폭력으로 인한 이혼바람이 거세다. 중국 광저우(廣州)일보는 광저우시 가정이 3분의 1이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폭력가정의 60%가 이혼했다. 가정폭력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다. 게다가 폭력가장의 절반 이상은 고졸 이상의 고학력층이다. 거리에서 아내를 구타하는 경우도 많다. 폭력유형은 주먹과 다리를 이용한 구타가 72%로 가장 많고, 몽둥이·철사줄을 사용한 경우도 19%, 추운데서 몸얼리기·굶기기·무릎 꿇리기·성폭력 등도 있다. 대만은 아시아에서 가정폭력이 심한 것으로 꼽힌다. 대만은 전체 가정의 38%가 가정폭력에 노출돼 있으며 이혼률도 아시아 최고의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중부 타이중(臺中)시에선 이혼을 앞둔 부부를 위한 '이혼연 메뉴'도 나왔다. 예를 들어 '깨어진 꿈(如夢初醒)'이란 요리는 겨자 바닷가재다. 결혼이란 겨자가루처럼 한편으론 시원하지만, 한편으론 독하다는 것을 상징한 요리다. 또 '표현불가(一言難盡)'란 요리는 신 매실즙을 얹은 튀김생선이다. 결혼생활이 '시고 달고 쓰고 맵다'는 점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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