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가들, 개사육 '유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5:00
돼지고기의 과잉공급에 따른 가격 폭락에 직면한 중국 농부들이 최근 급증하는 개고기 수요에 발맞춰 개사육을 늘리고 있다. 이같은 개사육의 증가는 닭이나 돼지에 비해 기르기가 쉽다는 점 외에도 약용재료로 뼈나 쓸개,신장은 물론 심지어 성기까지도 팔아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에서 소비되는 개고기는 연간 약 10만t이지만 공급량은 4만t에 불과해 가격이 돼지고기의 배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여기에 주로 겨울에만 소비되던 개고기가 사철음식으로 자리잡으면서 수요가 폭증한 것도 개사육을 증가시킨 원인이다. 특히 중국의 개사육은 단순히 농가에서 개를 몇 마리 기르는 차원이 아닌 대규모 사육으로 산둥지역의 한 근대적 농장의 경우 1만5000천여마리를 기르며 한해에만 100t 이상의 개고기를 중국 전역과 홍콩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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