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IT인력, 선진국에서 맹활약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5:00
인도 출신 인재가 미국 등 선진국의 IT(정보기술)기업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인도계 IT인력은 중국계와 함께 세계 정보기술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인도 IT인력이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도계가 최고경영자(CEO)인 기업은 전체의 30%가 넘는다. 게다가 IBM 등 정보기술기업 직원의 30% 가량이 인도인으로 알려졌다. 인도계는 몇 년내에 본토인의 입지를 위협할 만큼 급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각국이 인도출신 인재를 선호하는 이유는 저비용으로 최고 수준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그에 따라 각국은 인도계 IT인력 유치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보다 많은 정보기술 인력 확보를 위해 최근 외국인의 취업비자 발급 상한을 2배로 늘렸다. 독일도 유럽연합(EU) 이외의 지역에서 인도계 등 하이테크 인력 2만명을 특별취업비자로 받아들일 방침이다. 정보통신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일본도 인도로부터 인력 수입을 추진중이다. 일본의 최대 인력파견업체 '파소나'는 인도인 기술자 유치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5∼6년 후에는 1만여명의 인도인 기술자가 일본기업으로 유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우수 인력이 외국으로 빠져나가면서 인도 국내의 IT기업은 인력난이 우려되고 있다. 정보기술 인력의 해외진출 바람이 오히려 IT산업을 토대로 경제도약을 꿈꾸는 인도의 행보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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