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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행태를 연구해 온 수의학 전문가들은 특정 종의 개들은 해가 갈수록 폭력적 성향이 증대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전문가들은 또한 어떤 개가 나타내는 특성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의 산물이라고 한다. 유전적 성향은 말할 것도 없고, 성장방식과 주변환경, 건강상태 및 훈련방식 등이 개의 행태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또 개의 행태는 같은 종 안에서도 많은 차이가 난다.
지난 수세기 동안 사람들은 사냥, 스피드, 가축몰이, 공격 같은 특정 성향을 강조하기 위해 개의 종을 개량해왔다. 넓은 이마와 짧은 털, 그리고 강한 턱을 가진 투견인 메스티프 타입이 갈수록 사나워지는 경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반드시 특정 종의 개들만 공격적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성격이 사나운 개는 어떤 종의 개에서도 발견되기 때문이다.
독일산 로트와일러의 경우 원래 가축몰이와 주인을 보호할 목적으로 공격성이 증진된 종이다. 군대에서는 경비견을 관리하는 특수시설이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지만, 민간이 거주지역에서는 이같은 특별 시설이 없기 때문에 특히 부주의한 주인이 사나운 경비견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이 개들은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과 같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개소유자들의 40% 이상은 주로 경비 목적으로 개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들 개들의 대부분은 처음부터 경비와 경찰업무를 목적으로 교배된 것들이다.
미국질병통제 예방센터의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는 약 6천만마리의 개가 있으며, 해마다 약500만명의 사람들이 개에 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 사고의 유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게중에는 명백히 단순사고인 경우도 있지만, 개가 자극을 받은 경우나, 개 자체의 비정상적 공격성향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지난 77년부터 98년까지 개가 인간을 공격하여 사망케한 사건 238건 중 절반 이상이 핏불과 로트웨일러 종에 의해 발생했다는 사실이다. 또한 75년 이후 적어도 30종 이상의 개들이 이같은 치명적인 공격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혀졌다.
현재까지 개의 공격적 성향을 결정하는 유전자에 관한 연구는 거의 진척된 것이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거 10년간 일부 개들의 공격적 성향은 크게 순화되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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