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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계가 고급화되고 있다.
언제부터 체중계가 이렇게 고급화되었을까? 화장실을 업그레이드하려 해본 주택소유주들은 다 알만한 일이지만 요즘 미국 주택은 부엌에 이어 화장실 고급화가 유행이다. 선반도 멋진 것으로 달고 타일과 기타 부착물들을 모두 새것을 간 화장실에 못생긴 고물체중계는 전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부엌의 가전용품들이 모두 디자인 감각에 맞춰 변형됐는데 체중계라고 그러지 말란 법은 없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가정용품에 더 많은 돈을 들이는 것은 전반적인 추세로 그 분위기 속에서 고급 체중계도 자리를 잡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화장실울 새로 고치고 보면 옛날에 10달러 주고 산 저울이 눈에 거슬리게 된다. 그것 때문에 이제까지 한 수고가 전혀 빛이 나지 않는 것 같아 미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어울리는 것을 찾게 된다.
가정용품 업계 전문지 '홈월드 비즈니스'지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화장실 체중계의 판매 대수는 별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체중계에 소비한 돈은 1996년 이래 하마다 늘어나 2000년의 경우 미국인들이 체중계에 들인 돈은 1억8,260만달러였다. 이 수치를 통해 소비자들이 저울을 더 많이 사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돈을 들여서라도 기능이나 스타일이 더 나은 것으로 바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선빔사가 내 놓은 10가지 신형 저울 중 하나는 랩탑컴퓨터처럼 접으면 납작해져서 평평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전통적인 아날로그 눈금과 디지털 숫자가 모두 표시되는 제품도 선빔과 로벤타 양쪽이 다 내어놓았다.
체중계가 제 아무리 고급이 되고 사치스러워져도 한가지 기능만은 확실히 잘해야 하는데 그것은 사람 몸무게를 재는 일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의 경우 정확한 체중계가 없어서는 안되는데 체중계는 체중 조절의 주요 도구다. 체중 조절의 원칙 중 하나가 바로 자기가 먹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몸무게가 얼마나 나가며 상태가 어떤지를 인식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10분의 1파운드 단위까지 측정할 수 있는 체중계가 필요하다.
한편 요즘 새로 나오는 패션 체중계에도 재미있는 점이 있다. 미국에 뚱뚱한 사람이 많은 것을 감안, 과거 200파운드 정도였던 최고 체중을 300내지 350 파운드까지 올린 것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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