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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 특히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비디오 및 컴퓨터 게임을 본적이 있는 부모라면 그 폭력성과 선정성에 가끔씩 놀랄 때가 있을 것이다. 현재 폭발적인 비디오와 컴퓨터 게임 프로그램은 그 내용에 따라 등급이 매겨져 있으나 청소년들에게 여과없이 공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 이제는 게임 전문점 뿐 아니라 월마트와 토이자러스, K마트 등 대형 소매점들의 게임 프로그램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어 부모들의 특별한 관심이 요구되는 때이다. 게임류 등급 중 영화의 'R' 등급처럼 17세 이상 '성숙한(Mature)' 사용자가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기준은 'M'등급이다. 그러나 이미 M 등급 게임류는 17세 이하 청소년들이라면 흔히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편법으로 판매되고 있다.
연방무역위원회(FT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 메이커들이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성인용 게임 마켓팅을 해왔다고 명시돼 있다. 또 소매업자들이 이러한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게임류 마켓 점유율 조사 기관인 국제개발 단체(Internation Development Group)의 자료에 따르면 2000년 6월까지 컴퓨터 게임은 베스트 바이가 16%, 일렉트로닉 부티크는 13%, 월마트 12%, 바바지스/펀코 11% 등이 차지하고 있다.
월마트는 닌텐도와 플레이스테이션에 대해 타 소매업체보다도 월등히 많이 취급하고 있다. 월마트는 플레이스테이션의 전체 점유율 중 19%, 닌텐도는 25%를 차지하고 있다. 세가 드림캐스트 제품의 16%는 토이자러스가 장악하고 있다. 대형 소매업체 중 타켓과 K마트, 월마트 등의 M 등급 게임을 구입하는 청소년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할 예정이다.
M등급 게임 광고를 여과없이 내보내는 게임 잡지들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샌 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게임 잡지 '게임프로'의 경우 독자 50만명 중 65%가 17세 이하 미성년자들이다. 또 학생들은 소매점이 아니라도 PC 방이나 인터넷으로부터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유해 게임에 대한 적법성과 규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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