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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경기 호황으로 더 좋은 것,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게 된 미국 사람들의 관심이 최근 가정집 도로로까지 미치게 됐다.
흔한 아스팔트가 아니라 프랑스에서 수입해온 테라 코타, 이탈리아나 아르헨티나에서 가져온 화성 반암, 고열에서 구운 도자기 타일과 슬레이트를 까는 집들이 늘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식 도로 포장법을 본따 대리석이나 화강암을 까는 집, 부자들의 화강암이라 할 현무암 조각들을 까는 집도 있다.
차가 한바퀴 돌아나가는 원형 드라이브웨이나 가운데 분수 같은 것이 있는 커다란 입구를 가진 햄튼이나 그리니치의 고급 주택들은 드라이브웨이도 집의 외관에 어울리게 꾸미지 그저 아스팔트 포장으로 끝내지 않는다.
뉴저지주 에섹스 펠스와 힐스보로의 고급 주택 소유주중에는 극소수지만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도 고급 주택 소유주들만 하는 일을 하는 사람도 있다. 즉 새로 드라이브웨이 공사를 하면서 그 밑에 6인치 간격으로 스퀘어 피트당 15-25달러를 들여서(포장비 제외) 플래스틱제 온수 파이프를 깐다는 것이다. 드라이브웨이 밑으로 언제나 더운물이 흐르고 있으니 길 표면은 언제나 38도를 유지하므로 눈은 내리는 즉시 자취가 없어진다.
이처럼 드라이브웨이 사치가 가능해진 것은 중국 등 원산지로부터의 공급이 늘어나 대리석이나 화강암 같은 원석값이 싸진 덕도 봤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드라이브웨이에 쓰는 돌 표면은 화학약품이나 불로 처리해서 기름이 떨어져도 스며들지 않고 미관도 좋게 한다.
경제호황으로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들도 늘어났지만 그래도 부자라야 할 수 있는 일이다. 또한 드라이브웨이 사치는 자기가 얼마나 성공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매우 남의 눈을 의식하는 일이다.
드라이브웨이를 아스팔트로 포장하는데는 스퀘어피트당 1달러 정도가 든다. 시멘트로 하면 그 2-3배, 벽돌의 경우 3∼5달러가 들지만 대리석이나 화강암으로 표면을 처리하면 당장 스퀘어 피트당 15달러 이상으로 가격이 뛴다. 반암의 경우가 스퀘어피트당 25달러로 가장 비쌀듯한데 남가주에서 인기인, 프랑스의 도로에서 뜯어온 수입품 테라코타는 스퀘어피트당 14달러에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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