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 단순 노동직서 전문직으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5:00
한인등 아시안을 비롯한 히스패닉, 라틴 아메리카 등 소수계 이민자들이 컴퓨터, 마켓팅, 국제 비즈니스 등 전문교육과정을 거쳐 관련직종에 취업하고 있는 것이다. 이민 물결이 일기시작한 지난 1970년부터 1990년대까지 대다수의 이민자들은 공장이나 호텔, 기업 등의 단순노동직에 취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이민 근로자들이 취업을 위해 대학에 진학하거나 공공 교육기관, 일반 사설 학원에 등록, 전문 교육과정을 밟고 있는 비율이 늘고 있다. 미국 이민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 노동 인구의 4분의 1이 이민자들이며 이들이 벌어들이는 수입은 매년 1백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인디애나주 콜럼버스 오피스 장비 제조 공장인 NTN은 단순직에 종사할 이민자 근로자들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이 공장은 부속품 라인 제조 파트에 대부분 히스패닉과 아시아 이민자들을 고용했으나 최근들어서는 이 자리에 맞는 근로자들을 구할 수 없어 작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민자 취업 고용현황 조사기관인 시카고 맨파워가 지난달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민자들이 종전의 단순노동직에서 탈피, 근무조건과 보수, 베니핏 등이 좋은 직장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문 취업 교육과정을 받고 있는 추세이다. 이같은 현상은 대도시에 편중된 것이 아니라 미국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시카고 맨파워 조사 기관은 이같은 현상이 계속된다면 앞으로 미국 경제가 심한 타격을 받게 될 수 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현상은 한인 이민자들 사이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컴퓨터 사용이 보편화되고 새로운 컴퓨터 관련 직종이 늘어나면서 자격증과 기술을 취득, 관련 직종에 취업하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시카고 미 연방준비은행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민자들중 고졸 ∼대졸자 비율은 12.5 %. 이는 미국 출생자의 10 %에 비해 높은 것이어서 앞으로 이민자들이 전문 기술 교육과정을 받게 된다면 전문직종으로 취업될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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