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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신 유학생들이 귀국 포기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학위를 받고 귀국해도 본국 경제가 불안정한 상태여서 마음에 드는 일자리를 찾기 어렵고 한국적 기업 환경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졸업 후 미국에서 새 삶을 모색하고 있는 거이다. 게다가 미국경기의 호황으로 첨단업종 기업들이 우수 유학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어 미국에서 직장을 잡는 유학생들이 늘고 있다.
◇ 원인
한국의 경제 사정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취업 문호가 좁은 실정이다.
한국 특유의 조직 문화도 유학생 출신들에게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자유로운 미국 생활에 익숙해져 연공서열과 인맥을 중시하는 한국의 직장을 다닐 자신이 없다는 이유에서이다.
◇ 문제점
미국에 남는 유학생들이 모두 취업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인기 학과 출신이라도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취업이 어렵고 인문·사회분야는 유학생이 들어갈 만한 자리가 아예 없다.
졸업 후 허송세월을 보내다 불법체류자로 전락하면 다시 합법적인 미국 체류 자격을 취득하기 어렵고 한국으로 돌아가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아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는 1년간의 실습 근무를 거치고도 취업에 실패, 유학 생활을 재개하거나 방문비자로 전환하면서까지 미국에 남으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무조건 미국에 남는다고 장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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