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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지하철의 소음공해가 위험수위에 달하고 있다.
뉴욕시 지하철 승객들은 매일같이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들을 경우 청각장애를 유발할 수 있을 정도의 심각한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문제의 소음은 바로 전동차 바퀴가 선로와 마찰하면서 나는 굉음.
맨해튼 남단에 위치한 사우스페리 지하철역에서 이 같은 소음을 측정한 결과 미 직업안전 및 건강위원회가 정한 위험수치 100db.(데시벨 ; 소음 단위)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100db.상태의 소음을 15분 이상 들을 경우 영구 청각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가장 소음이 심한 지하철 역 중 하나인 유니온 스퀘어 역에서는 소음정도가 107db.에서 최고 112db.까지 측정됐다.
112db.는 56초 이상 노출시 청각을 손상시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수준으로 지하철역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경우 청각장애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10곳 이상의 지하철역에서 승객들이 스트레스와 분노, 심지어 고통마저 일으키는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1982년 뉴욕시 지하철역의 소음을 줄이도록 하는 법이 제정된 이후 대중교통국(MTA)은 선로주변에 전동차 바퀴의 마찰을 줄이기 위한 스프링쿨러를 설치하거나 선로에 특수 재질을 씌우는 등 소음 방지에 나섰으나 이 법에 94년 폐지되면서 소음방지 노력에 시들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뉴욕주 의회에서 소음규제법안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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