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밀입국자 점점 증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지난 97년 이후 99년까지 미국국경에서 밀입국 알선업자를 통해 불법입국을 하다 잡힌 외국인의 수가 8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국이 최근 이민국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밀입국 알선' 보고서에 따르면 밀입국 알선업자를 통해 불법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된 외국인이 지난 97년 13만8천명에서 99년에는 24만7천명으로 늘었다. 이는 이민국 국경수비대가 체포한 불법체류자 1백60만명 중 14%를 차지했다. 지난 97년 국경수비대가 체포한 불법체류자 1백40만 명 중 알선업자를 통한 밀입국자가 9%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5%가 늘어난 것이다. 일반회계국은 밀입국 알선업자를 통한 불법입국이 늘고 있는 것은 최근 들어 밀입국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멕시코 출신 외에 아시아로부터 밀입국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중국인들은 99년 최소 1만2천명에서 많게는 2만4천명가지 알선업자를 통한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돼 멕시코, 엘살바돌,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쿠바, 캐나다에 이어 7번째로 밀입국자가 많은 나라로 분류됐다. 회계국은 현재 매년 20만∼40만명이 알선조직을 통해 밀입국하고 있으며 캐나다 국경을 통해 서도 미년 5천여명이 밀입국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미국과 중남미에 밀입국 일선조직이 3백여개에 이르고 캐나다는 토론토에만도 50여개나 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이민국은 지난 2년여간 밀입국 알선행위 2천여건을 적발, 4천1백여명의 알선업자를 체포했으며 이들중 2천여명이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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